닫기

Advertisements

[운용사분석]미래에셋운용에 자극받았나…자산운용사들 ‘TDF 홀로서기’ 나서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11122010013234

글자크기

닫기

장지영 기자

승인 : 2021. 11. 23. 10:08

구글 검색 선호 출처 추가 Google 검색에서 아시아투데이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TDF시장 순자산 규모 9조6474억원…10조원 돌파 전망
미래에셋자산운용 TDF 시장 점유율 1위
1434343
자산운용사별 타깃데이트펀드 운용 현황 <자료 : 미래에셋자산운용>
clip20211123101341
퇴직연금 투자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커지면서 타깃데이트펀드(TDF) 시장의 성장세가 가파르다. 자산운용사가 알아서 자산을 굴려주기 때문에 골머리를 앓을 필요도 없고 짭짤한 수익까지 기대할 수 있어 ‘일석이조’ 효과를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

23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19일 기준 국내 자산운용사가 판매하는 TDF 순자산 규모가 9조6474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말 4조7967억원보다 두 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로, 사상 처음으로10조원 돌파를 눈앞에 뒀다.

◇TDF 인기 상승…미래에셋자산운용 압도적 1위
TDF는 투자자가 설정한 은퇴 시점에 맞춰 자동으로 투자자산 비중을 조정해주는 생애주기형 펀드다. TDF 상품명 뒤에 붙은 네 자리 숫자는 은퇴 목표 시점을 가리키며, 나이가 들수록 위험자산의 비중을 줄이고 채권 등 안전자산 비중을 높여 리스크를 낮추는 전략으로 운용되는 것이 특징이다.

현재 국내 TDF시장은 사실상 대형 운용사들이 점령하고 있다. 이날 기준 미래에셋자산운용이 TDF 시장의 43.6%를 차지하며 압도적 우위를 점하고 있으며, 그 뒤를 삼성자산운용(22.1%), 한국투자신탁운용(12.8%),KB자산운용(9.1%),신한자산운용(6.2%) 등이 잇고 있다.

이 가운데 미래에셋자산운용의 행보가 눈에 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난 2011년 ‘라이프사이클펀드’라는 이름의 TDF를 출시하며 불모지인 시장에 첫 스타트를 끊었다. 이후 2017년 리뉴얼을 거쳐 현재 전략배분과 자산배분 등 2개 형태의 13개 TDF를 모두 독자적으로 운용 중이다. 대체로 다른 경쟁사들이 해외 연금 전문 운용사와 손잡고 상품을 내놓고 있는 것과 달리 외부의 도움 없이 자체적으로 TDF를 운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자산운용은 캐피털그룹에, 한국투자신탁운용은 티로프라이스에 운용을 각각 맡기고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미래에셋자산운용이 혼자서도 좋은 성과를 내면서, 최근 다른 자산운용사들도 ‘홀로서기’에 동참하는 분위기다. 최근 KB자산운용은 해외 운용사인 뱅가드와 자문계약 형태로 협업해오다 계약 종료 이후 독자 운용을 선언했으며, 키움자산운용 역시 SSGA와 자문계약을 종료 이후 재계약을 하지 않았다.

◇TDF 펀드 연초 이후 평균 수익률 11.21%
TDF 펀드의 인기는 뭐니뭐니해도 수익률이 좋다는 것이다. 국내 TDF의 연초(1월 4일) 이후 평균 수익률은 11.21%로, 긴 호흡으로 투자해야 하는 연금 펀드치고 수익률이 상당하다. 펀드별로는 KB온국민TDF2055펀드가 21.98%로 수익률이 가장 높다. 그 뒤를 삼성한국형TDF2050펀드 21.26%, 한국투자TDF알아서2050펀드 18.05%, 한화LifePlusTDF2050펀드 17.44%, NH-Amundi하나로TDF2045 펀드 16.85% 등이 수익률 상위 목록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전문가들은 TDF 시장이 향후 더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 복잡한 것을 싫어하는 젊은층들이 특히 좋아할 만한 펀드라는 이유에서다. 금융투자 업계 관계자는 “연금투자를 해야 하는데 복잡한 것을 싫어하는 젊은 투자자들이 TDF 펀드를 많이 찾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장지영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