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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통신 등은 이날 이 같은 소식을 전하면서 살렌베르크 총리가 “정부 수반과 다수당 대표 두 자리는 같은 사람이 맡아야 한다고 게 굳은 믿음”이라는 입장을 내놓았다고 보도했다.
그는 이어 “제1당(국민당)이 후임을 정해주면 자리에서 즉시 물러날 것”이라고 발표했다.
쿠르츠 역시 이에 앞서 법정에서 자신의 부패 혐의를 변호할 수 있길 기대한다며 정계 은퇴 의사를 피력했다. 그는 “나는 성인도 아니지만 범죄자도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공교롭게 살렌베르크와 쿠르츠는 오랜 세월 함께해온 정치 동지이다. 둘 다 외무장관을 거친 뒤 총리에 올랐다. 쿠르츠가 물러나면서 지명한 사람이 살렌베르크였다.
이 둘의 바통은 카를 네함머 현 내무장관이 맡을 공산이 크다는 현지 관측이 나온다. 그는 살렌베르크 총리 바람대로 총리와 국민당 대표직을 겸임할 전망이다.
살렌베르크 총리는 최근 유럽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유행이 현실화하자 발 빠르게 전면 봉쇄 조치를 꺼내들어 주목을 받았다. 그는 오스트리아에서 코로나19 확진자와 환자가 급격하게 불어나자 최소 10일간의 전면 봉쇄가 불가피하다는 판단을 내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