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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니 화산 폭발로 사망 15명·실종 27명…“화산재 진흙으로 바뀌며 수색 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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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미리 기자

승인 : 2021. 12. 06.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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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donesia Volcano <YONHAP NO-4657> (AP)
6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바섬 동부의 스메루 화산이 폭발하면서 분출된 화산재가 인근 마을을 덮쳤다./사진=AP 연합
인도네시아 자바섬 동부의 스메루 화산 분화로 인한 사망자와 실종자가 각각 15명, 27명으로 늘었다.

인도네시아 국가방재청은 6일(현지시간) 오전 11시 기준 집계로 사망자와 실종자가 40여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구조작업이 진행되면서 시간이 지날수록 사망자와 실종자 수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지난 4일 오후 2시50분께 스메루 화산이 폭발하면서 최대 11km 거리까지 뿜어져 나온 화산재가 인근 11개 마을을 덮쳤다. 용암과 가스가 분출하면서 가옥 3000여채와 다리, 도로, 교육시설이 파괴됐다.

화산 폭발 후 내린 비로 인해 화산재가 진흙으로 바뀌면서 구조팀은 수색에 난항을 겪고 있다. 당국은 실종자 가운데 일부는 용암이나 화산재 진흙에 완전히 파묻힌 채 지표면이 굳어버려 끝까지 발견하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부상자 100여명 가운데 60여명은 병원에서 화상 치료를 받고 있다.

조코 위도도 대통령은 생존자를 속히 찾아내고 이재민을 위한 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당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임시 대피소에서 마스크 2만개를 배포하고 식량과 옷가지 등 구호품을 지원했다.

또 집이 완전히 파손된 주민들에게 주택 임대료 등으로 매달 50만 루피아(약 4만원)을 지원하고 이재민을 위한 새집을 지을 부지를 물색하기로 했다.


선미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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