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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오션, 올 4분기 실적 시장 기대치 웃돌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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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지영 기자

승인 : 2021. 12. 14.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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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14일 팬오션에 대해 올 4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웃돌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7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지난 13일 종가 기준 팬오션의 주가는 5690원으로 23% 추가 상승 여력이 남았다는 분석이다.

황어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팬오션의 4분기 매출액은 전 분기 대비 4.3% 증가한 1조4000억원,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6.4% 늘어난 222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며 “영업이익의 경우 시장 기대치 대비 16.6% 상회하는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어 “올 4분기 BDI(평균)는 3722포인트로 전 분기 대비 0.3%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계절적으로 비수기지만 중국의 석탄 수입량이 증가하고 경기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전 분기와 비슷한 수준이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황 연구원은 “3분기 장기용선 선박들의 평균 용선료는 BDI 2100~2200포인트 수준으로 추정된다”며 “장기용선 신규 체결분 온기 반영으로 전 분기 대비 벌크 부문 실적 증대를 예상한다”고 진단했다.

황 연구원은 BDI가 내년 2분기 연착륙 이후 3분기 재반등이 전망된다고 평가했다. 그는 “내년 예상 선복량 증가율은 1.3%로 물동량 증가율인 1.5%보다 낮은 수준인 동시에 2000년 이후 최저치다”며 “내년 1분기에 중국의 석탄 생산 정상화 과정에서 일시적인 운임 하락이 가능하지만 2분기 이후 정상화될 중국의 경기 부양책에 힘입어 재반등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팬오션의 선박당 평균 화물 운반량은 11만6000톤으로 코로나19 사태 이전인 2019년 3분기 대비 22% 감소했다. 이는 컨테이너선 운항횟수 감소폭인 61.4%보다 낮은 수준이다. 황 연구원은 “운반량 감소는 중국과 호주 간 분쟁 문제 때문”이라며 “분쟁 문제가 해결되더라도 항만 적체 정상화에 따른 실질 선복량 증가 우려는 낮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장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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