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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T가 밝힌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의 임신부 위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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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호 기자

승인 : 2021. 12. 14.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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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제약사 머크앤드컴퍼니(머크)가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 ‘몰누피라비르’. /사진=AP·연합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새 변이인 오미크론이 등장하기 전 코로나19 사태를 종식할 게임 체인저로 주목받았던 경구용 치료제가 임신부에게는 위험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는 미국 제약사 머크앤드컴퍼니(MSD)의 경구용 치료제 몰누피라비르에 대해 특히 임신부들은 사용을 주의할 필요성이 대두된다고 13일(현지시간) 밝혔다.

NYT는 몰누피라비르를 복용하면 인체가 코로나 바이러스의 리보핵산(RNA) 구성요소와 유사한 화합물을 만들게 되고 이 화합물이 RMA에 오류를 일으켜 바이러스의 자기 복제를 막는다고 설명했다.

그런데 화합물이 인체 DNA 구성요소와도 유사하게 변형될 수 있어 부모나 부모 몸에서 자라는 태아의 DNA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음을 염려한다는 내용이다.

이와 관련해 머크사는 “임신 기간 몰누피라비르를 복용한 여성의 상태를 관찰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는 입장이라고 NYT는 전했다.

앞서 머크사의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는 고가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원가는 2만원 선인데 한 세트 시중가가 700달러(약 83만원)로 나타나 저소득 국가들에는 커다란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어서였다. 미국 케이블뉴스채널 CNN은 몰누피라비르를 놓고 아시아 국가들이 주문을 서두르고 있다고 보도하면서 백신처럼 치료제도 ‘부익부빈익빈’ 현상이 재현될 가능성을 함께 제기했다.

당시 레이철 코언 미 소외질환신약개발재단(DNDI) 상무이사는 “(세계는) 백신을 두고 저지른 실수를 반복하지 말아야 한다”고 충고했다.

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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