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일 국민은행 조사에 따르면 지난 8월 경남지역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은 1.25%를 기록했다. 특히 김해시는 2.14% 올라 부산·울산·경남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창원이 0.95% 오른 것과 비교하면 상승세가 뚜렷하다.
집값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김해 분양시장도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4월 안동1지구에서 분양한 ‘김해 푸르지오하이엔드 2차’ 청약접수 결과 특별공급을 제외한 1084가구 모집에 2만1088건이 몰려 평균 경쟁률 19.45대1, 최고 경쟁률 55.64대1을 기록했다.
같은 달 분양한 신문동 ‘율하더스카이시티 제니스&프라우’도 1순위 청약접수 결과 709가구 모집에 총 1만5590건이 접수돼 평균 21.99대1, 최고 43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김해에서는 부산과 인접한 지역을 중심으로 건설사들이 짓는 아파트 분양도 잇따르고 있다.
(주)한라는 김해시 장유동 내덕지구에 들어서는 ‘김해 장유역 한라비발디 센트로’를 이달 중 공급한다. 단지는 지하 2층에서 지상 최고 29층 5개동에 총 442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분양 물량은 전용면적별로는 △76A㎡ 163가구 △76B㎡ 55가구 △84A㎡ 224가구로 구성된다. 가구주·주택수·거주지역과 상관없이 만 19세 이상, 청약통장 가입기간 6개월 이상, 주택형별 예치금 충족 시 1순위 청약할 수 있다.
중흥건설도 이달 중 김해시 내덕지구에 짓는 ‘중흥S클래스1단지’(1040가구)를 분양한다. 이 회사는 내년 초에도 김해시 내덕지구에서 ‘중흥S클래스2단지’ 1024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장유동 일대는 김해뿐 아니라 부산과 창원 등의 실수요자들로부터 가장 주목받는 지역으로 꼽힌다. 부산~김해~마산을 잇는 ‘부전~마산 복선전철’이 내년 말 개통되면 동남권 교통 중심지로 급부상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특히 김해 장유역 한라비발디 센트로는 부전~마산 복선전철 장유역이 아파트 단지와 바로 인접해 있어 부산~마선 복선전철 개통의 최대 수혜지로 꼽힌다. 장유역을 이용할 경우 부산 부전역까지의 소요시간은 기존 1시간53분에서 30분으로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창원까지는 30분 이내로 연결된다.
김해시 한 공인중개사는 “부산과 인접한 김해 장유동 일대에 선보이는 아파트는 분양가격이 저렴한데다 비규제 지역이라 전매 제한이 없는 게 가장 큰 장점”이라며 “내년에 복선전철이 개통하면 부산으로 출퇴근이 용이해져 김해지역 실수요자는 물론 부산 실수요자들도 많은 관심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