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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즈르바오(法制日報)를 비롯한 중국 언론의 21일 보도를 종합하면 ‘웨이야’라는 예명으로 활동하는 가수 출신의 황웨이는 지난 2019년부터 약 2년 동안의 소득에 대한 허위 신고로 무려 6억4300만위안의 세금을 탈루했다. 또 6000만위안의 세금을 적게 납부했다. 이에 저장(浙江)성
항저우(杭州)시 세무국은 그녀에게 탈세액의 거의 2배 가까운 추징금과 벌금을 부과했다.
황은 자신의 주 활동 무대인 전자상거래 플랫폼 타오바오(淘寶)의 팔로워가 무려 8000만명에 이르는 파워 왕훙으로 유명하다. 자신의 회사 이름으로 고용한 직원만도 200명에 가깝다.
최대 쇼핑 축제인 11월 11일 광군제(光棍節) 때 한국의 한 브랜드 화장품을 소개, 35만개를 파는 위력을 과시했다면 더 이상 설명은 필요 없다. 당시 올린 매출액이 5억5800만 위안이었다. 그녀의 재산이 무려 90억 위안으로 추산되는 것은 당연하지 않나 보인다.
하지만 그녀는 이번 사태로 먼저 칼을 맞은 탈세 선배 판빙빙과 정솽처럼 영원히 퇴출되는 운명을 받아들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남은 재산으로 그저 여생을 조용히 보내야 한다는 말이 될 수 있다. 살아 있어도 산 목숨이 아니다. 하기야 그것도 감옥에 가는 것보다는 낫기는 하다.
그녀는 세무 당국으로부터 거액의 추징금과 벌금 폭탄을 맞은 최초의 왕훙은 아니다. 이보다 앞선 약 1개월 전 또 다른 유명 왕훙 주천후이(朱宸慧)와 린산산(林珊珊) 등이 탈세 혐의로 각각 6555만위안, 2767만위안을 추징당한 바 있기 때문이다. 향후 다른 왕훙들에게도 세무 당국의 칼이 겨눠질 수 있다는 얘기가 된다.
이처럼 분위기가 예사롭지 않자 고소득을 올리는 것으로 업계에 널리 알려진 수천여명의 왕훙들이 전전긍긍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1000여명에 가까운 일부 왕훙들은 더 큰 화를 막기 위해 부랴부랴 세무 당국에 소득정정신고도 하고 있다는 것이 언론의 전언이다. 퇴출로 완전히 밥줄이 끊기지 않으려면 그게 최선이라고 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