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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올림픽 초청설에 中 NCND 입장 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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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순도 베이징 특파원

승인 : 2021. 12. 21.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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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외교부 원론적 입장만 재확인
중국이 내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문재인 대통령을 초청했다는 일부 일본 언론의 보도에 대해 직접적인 답변을 피한 채 원론적인 입장만 피력했다. NCND, 즉 시인도 부인도 하지 않았다는 말이 된다. 하지만 여러 정황에 비쳐볼 때 사실일 가능성에 무게가 더 실린다고 해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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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총서기 겸 주석. 내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막식에 정상회담을 가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제공=신화(新華)통신.
자오리젠(趙立堅)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1일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을 받고 “우리는 국제사회 각계 인사들이 다양한 형식으로 올림픽에 참석하거나 지지하는 것을 환영한다”면서 즉답을 피했다. 이어 “우리는 관련국들과 함께 ‘더 단결’이라는 올림픽 정신을 체현하려 한다”고 강조한 후 “간략하고 안전하면서 멋진 올림픽 행사를 전 세계에 선사하려고 한다. 동시에 상호간의 우의와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같은 날 일본의 니혼게이자이신문은 한·중 외교 당국을 인용해 “중국 정부가 내년 2월 열리는 올림픽 개막식의 초청장을 문재인 대통령에게 보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어 한국 당국이 국내 여론을 지켜보면서 신중하게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와 관련, 베이징의 한 외교 소식통은 “일본 언론은 기사를 신중하게 쓰는 것으로 유명하다. 중요 기사들은 반드시 크로스 체크도 한다. 오보일 가능성이 높지 않다”면서 니혼게이자이신문의 보도를 신뢰한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그러나 청와대와 한국 외교부는 이 보도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문 대통령은 호주를 국빈 방문했을 때인 지난 13일 한·호주 공동 기자회견에서 외교적 보이콧과 관련해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선을 그은 바 있다.중국이 초청하면 기꺼이 가겠다는 의미로 풀이할 수 있다. 따라서 니혼게이자이신문의 보도처럼 중국이 초청장을 보내지 않았더라도 올림픽 개회식에 참석할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 더불어 자연스럽게 시진핑(習近平) 중국 총서기겸 국가주석과 양국 정상회담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홍순도 베이징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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