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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악 과징금 맞은 中 왕훙 황웨이, 자연인 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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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순도 베이징 특파원

승인 : 2021. 12. 22.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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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출 100% 확실, 최악의 경우는 형사처벌 가능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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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출 운명에 직면한 중 최고 스타 왕훙 황웨이. 자연인으로 돌아가야 할 것으로 보인다./제공=인터넷 포털 사이트 신랑(新浪).
탈세 혐의가 적발돼 당국으로부터 무려 13억4100만위안(元·2500억원)의 추징금과 벌금 폭탄을 맞은 중국의 왕훙(網紅·인터넷 스타) 황웨이(黃薇·36)는 앞으로 업계에서 영원히 퇴출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본인이 은퇴를 선언하지 않아도 자연인이 될 것이라는 얘기가 된다.

이로써 그는 자신보다 먼저 탈세를 저지른 사실이 드러나 고액의 추징금과 벌금을 토해낸 후 사실상 연예계에서 퇴출된 선배 판빙빙(40)의 전철을 그대로 밟아야 할 것 같다.

중화권 연예계 정보에 밝은 베이징 소식통의 22일 전언에 따르면 예명이 웨이야인 그녀는 이틀 전 저장(浙江)성 항저우(杭州)시 세무국의 통보를 받자마자 즉각 사죄의 글을 발표하는 발빠른 행보를 보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전적으로 당국의 결정을 받아들이고 반성한다는 입장을 보인 것이다. 이어 곧바로 엄청난 액수의 추징금과 벌금을 납부하는 행보에 나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 정도에서 그치지 않았다. 그녀는 사태가 심상치 않았다고 생각한 듯 공범일 수밖에 없는 남편에게도 사죄의 편지를 쓰게 했다. 잘못은 했으나 실수일 수도 있는 만큼 웬만하면 용서해달라는 읍소를 했다고 보면 되지 않을까 싶다. 엄청난 수입을 보장하는 직업을 잃고 싶지 않다는 의지를 피력했다고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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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정이 삭제된 황웨이의 SNS 계정./제공=신랑.
하지만 분위기는 싸늘하다. 무엇보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의 여론이 상당히 심각해 보인다. 형사처벌을 주장하는 누리꾼들이 있을 정도다. 실제로도 당국은 그녀에 대한 형사처벌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薇博)를 비롯해 전자상거래 플랫폼 타오바오(淘寶)와 콰이서우(快手)에 있는 그녀의 계정 모두가 삭제된 사실을 상기하면 이런 분위기는 진짜 잘 느껴진다. 그녀가 판빙빙과 같은 운명을 감수해야 하는 것은 이제 분명한 현실이 됐다고 할 수 있지 않나 싶다.
홍순도 베이징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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