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오위안위안(高圓圓·42)은 비록 나이가 40대에 접어들었으나 중국인들이라면 모르는 사람이 없는 톱스타라고 해야 한다. 당연히 그녀를 동문으로 둔 모교는 이를 상당히 자랑스러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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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교 앞에서 출입을 제지당해 황당한 표정을 짓고 있는 가오위안위안. 옆은 친분이 깊은 작가 쉬즈위안./제공=신랑.
베이징에 소재한 노동관계학원이 그녀를 자랑스러운 동문 중 한명으로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것은 다 이유가 있다. 당연히 그녀 입장에서도 이를 좋아한다. 그러나 이런 그녀가 최근 친분이 있는 작가 쉬즈위안(許志遠·45)과 모교를 방문했다가 정문에서 출입을 제지당하는 굴욕을 당했다.
유력 인터넷 포털 사이트 신랑(新浪) 등의 최근 보도를 종합하면 그녀가 지난 27일 모교 정문에서 제지를 당한 것은 당연히 이유가 있다. 첫째 사전 예약을 하지 않은 것이 화를 불렀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핵산 검사를 하지 않은 것 역시 굴욕을 당한 이유라고 할 수 있다. 이에 대해 런민(人民)대학 마샹우(馬相武) 교수는 “중국의 거의 모든 대학들은 특별한 일이 없는 한 캠퍼스를 개방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하지만 특수 학교들은 다르다. 아마 그래서 중국인들이 모두 알고 있는 가오가 출입을 제지당한 것 같다”면서 그녀가 횡액을 당한 이유를 설명했다.
노동관계학원은 이름은 거창하나 대단한 대학은 아니다. 호텔 경영학을 비롯한 몇 개 학과를 운영하는 작은 특성화 대학이라고 보면 된다. 그녀가 대표적인 동문으로 소개되고 있다면 더 이상 설명은 필요 없다. 그럼에도 출입을 제지당한 것은 진짜 그녀 입장에서는 굴욕이라고 할 수 있지 않나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