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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위→6위’ 단짝 바꾸고도 순위상승 원윤종, 봅슬레이 ‘맑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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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호 기자

승인 : 2022. 01. 03.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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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윤종(오른쪽)과 서영우(왼쪽)-윤성빈(가운데). /연합
원윤종·김진수로 구성된 남자 봅슬레이 2인승 팀이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출전을 넘어 메달 전망을 밝혔다. 17위로 시작했던 월드컵 6차 대회의 순위표가 시즌 최고인 6위까지 껑충 뛰어올랐다.

원윤종·김진수 팀은 2일(현지시간) 라트비아 시굴다에서 마무리된 2021-2022 BMW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IBSF) 월드컵 6차 대회 남자 봅슬레이 2인승 두 번째 레이스에서 1·2차 시기 합계 1분39초82를 작성했다.

최종 6위가 된 원윤종·김진수 팀은 이번 월드컵 최고 순위에 자리했다. 직전 5차 대회에서 21위였던 걸 감안하면 커다란 수확을 거뒀다.

특히 원윤종은 단짝 서영우가 아닌 김진수와 호흡을 맞춰서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다는 걸 증명해내 의미를 더했다. 지난해 11월말 어깨를 다친 서영우는 한 달 앞으로 바짝 다가온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맞춰 복귀한다는 목표다.

다만 메달권까지는 조금 더 가속도를 붙여야 할 상황이다. 이번 대회 1위를 차지한 프란체스코 프리드리히 팀(독일)이 0.66초 빠른 1분39초16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현존 최강으로 분류되는 이 팀에 근접해야 하는데 백분의 1초를 다투는 봅슬레이 종목의 특성상 아직 좁혀야 할 간극은 적지 않다.

IBSF는 8차례 월드컵을 마치고 세계랭킹 및 팀 순위를 고려해 차등으로 베이징올림픽 출전권을 부여한다. 8차 월드컵이 끝나는 내년 1월 16일 기준 각 나라에서 세계랭킹이 3번째로 높은 선수·팀 순위를 비교해 상위 2개국에는 올림픽 출전권 3장을 주고 못 미치는 팀에는 2장이나 1장을 주기로 했다.

한국 썰매 대표팀은 독일 빈터베르크로 이동해 월드컵 7차 대회를 이어갈 예정이다.
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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