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Advertisements

“손흥민요? 호날두 전성기에 버금가죠” 신문선의 감탄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20106010003056

글자크기

닫기

정재호 기자

승인 : 2022. 01. 06. 10:32

구글 검색 선호 출처 추가 Google 검색에서 아시아투데이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FBL-ENG-LCUP-CHELSEA-TOTTENHAM <YONHAP NO-1029> (AFP)
손흥민이 6일(한국시간) 첼시전에서 태클을 피해 드리블을 하고 있다. /AFP 연합
“손흥민의 그 속도는 호날두 전성기 때에 버금가죠.”

손흥민(30·토트넘) 얘기를 꺼내자 신문선(64) 명지대 기록정보과학전문대학원 교수의 입에서 감탄사가 절로 흘러나왔다. 평소 축구계에 바른 말을 하는 ‘미스터 쓴소리’ 신 교수에게서 쏟아지는 찬사는 더욱 인상적으로 다가왔다.

한국프로축구 1세대 선수 출신이면서 유명 축구 해설위원으로 활동한 신 교수는 본지 인터뷰에서 “손흥민을 최고로 보는 기준이 있다”고 말했다. 현재 세계 최고의 리그(잉글랜드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최고의 활약(EPL 8골·3도움-공식전 9골·4도움)을 펼치고 있는 것이 이를 증명한다고 했다.

신 교수는 “유럽리그 중 현재는 EPL이 최고라고 보는데 그런 곳에서 해마다 골을 넣는 것은 쉽지 않다”며 “세계적인 수비수들 사이에서 드리블을 하면서 그렇게 플레이를 파괴적으로 하는 선수는 전체를 통틀어 흔치 않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속도에 관한 거는 호날두 전성기에 버금간다”며 “손흥민에게 빼놓을 수 없는 또 하나의 장점은 양발을 똑같이 잘 쓴다는 것이다. 그동안에는 한발을 잘 쓰는 선수들이 많았는데 손흥민은 그 이상이다. 특히 좌우를 가리지 않는 양발 감아 차기는 정말 역대 최고”라고 엄지를 치켜들었다.

손흥민은 올해 만 서른이 되면서 노련미까지 더해져 플레이가 물이 오를 대로 올랐다는 평가다. 신 교수는 “스프린트 하는 능력이 폭발적인데다 최근 1~2년 사이 노련함까지도 급격히 좋아졌다”며 “지금은 동료들을 다 배려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런 점들을 종합적으로 볼 때 앞으로 몇 년은 더 지금처럼 좋은 컨디션을 유지할 것이다. 다치는 것만 조심하면 된다. 최고의 스타로 자리매김했다는 건 기록이 말해준다”고 진단했다.

손흥민이 이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맨체스터유나이티드)·리오넬 메시(35·파리생제르맹) 등에 비견되는 세계 최고급의 축구스타라는 데는 다른 전문가들도 동의한다.

한준희(52) KBS 축구 해설위원은 본지 통화에서 “아이돌그룹 BTS(방탄소년단)과 비슷한 유형”이라고 비유하며 “한국인이지만 이미 세계인”이라고 밝혔다. 이어 한 위원은 “손흥민은 그냥 정상급 유럽 축구선수 혹은 남미 선수라고 생각하면 된다. 플레이는 현재 신뢰도와 안정감이 절정에 올라와 있다고 할 만하다. 폼이 그다지 좋지 않은 날에도 어떻게든 공격 포인트를 만들어주는 경우가 적지 않다”고 칭찬했다.

한편 손흥민은 6일(한국시간) 2021-2022 잉글랜드프로축구 리그컵 첼시와 준결승 원정 1차전에 선발 출전해 79분간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소속팀 토트넘은 0-2로 지며 결승 진출에 빨간불이 켜졌다.
2017011601001088700052701
신문선 명지대 교수. /연합
정재호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