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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소동반진출지원 사업은 대기업(주관기업)이 보유한 해외 기반(인프라)과 관계망(네트워크)을 활용해 해외 진출 역량이 부족한 중소기업의 해외 마케팅과 시장개척 활동을 기획하고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주요 사례는 우선 5G 기지국 정류기·배터리 개발에 성공한 장비제조 업체 A사와 B사는 일본 시장에 기 진출해 있던 팬택씨엔아이엔지니어링(주관기업)과 협력해 새로운 정류기와 배터리 공급업체를 찾고 있던 라쿠텐사에 공동 수주를 추진했다. 경쟁업체들과의 수주 경쟁을 통해 사업을 수주했으나 방폭인증 취득과정에 문제가 생기며 어려움을 겪기 시작했다. 다행히 전자기기 방폭인증 관련 기술을 보유한 주관기업의 지원으로 인증취득 문제를 해결했고 A사와 B사는 라쿠텐사 맞춤 5G 정류기와 배터리 개발을 완료할 수 있었다.
대중소동반진출 사업은 이러한 상생협력을 통해 지난해에 75개 과제에 중소기업 1542개사를 지원했고 총 수출액 1981억원을 달성했다.
주관기업으로 사업 참여를 원하는 대기업과 공공기관은 △한류연계 해외마케팅 지원 △해외홈쇼핑 방송 지원 △해외거점 활용 동반진출 지원의 3가지 유형으로 신청이 가능하다. 한류연계 해외마케팅 지원은 문화 콘텐츠 전문 대기업이 주관기업으로 한류 행사를 기획·운영하고 중소기업들은 행사 방문자 등을 대상으로 판촉 행사와 수출상담회를 개최해 해외판로를 개척하는 사업이다. 해외홈쇼핑 방송 지원은 국내 홈쇼핑사(주관기업) 상품담당이 현지에서 성공 가능성이 높은 우수 중소기업 제품을 선별해 시장선정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해외거점 활용 동반진출 지원은 현지에 이미 진출해 법인 등의 거점을 보유한 대기업이 중소기업에게 필요한 해외 수주교섭부터 시장조사 등을 단계별로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총 사업비가 30억원 이상이고 중소기업 지원한도를 확대한 전략과제를 신설해 시범 운영한다.
주관기업(대기업·공공기관) 선정이 완료되면 참여기업(중소기업) 모집공고가 각 주관기업의 과제별 일정에 따라 개별 공지될 예정이다.
강기성 중기부 글로벌성장정책과장은 “중기부는 대중소동반진출 사업을 통해 대기업이 중소기업 수출을 지원하는 상생협력의 기반을 제고하고 앞으로도 우수한 성과가 창출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