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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울루 벤투(53)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9일 인천공항을 통해 터키 안탈리아로 전훈 길에 올랐다. 앞으로 대표팀은 보름 동안 터키 안탈리아의 코넬리아 다이아몬드 리조트에서 훈련한다. 이후 결전지인 레바논 베이루트와 아랍에미리트연합(UAE)으로 이동하는 총 25일간의 여정이다.
터키 전훈은 공교롭게 나란히 부상을 당한 프리미어리거 손흥민과 황희찬(26·울버햄튼)의 합류가 힘들어졌다. 둘은 다리(손흥민 근육·황희찬 햄스트링)를 다친 상태다. 자연스럽게 벤투 감독으로서는 그동안 눈여겨봐둔 국내파들을 시험할 좋은 기회를 맞았다.
생애 첫 태극마크를 다는 고승범(28·김천상무), 김대원(25·강원), 김진규(25·부산), 엄지성(20·광주), 최지묵(24·성남) 등 5명을 비롯해 부상으로 잠시 이탈했던 권창훈(28·김천상무)과 주전 경쟁에서 밀렸던 백승호(25·전북) 등이 눈도장을 받기 위해 벼르고 있다.
전훈 기간 실전은 아이슬란드(15일)·몰도바(21일)와 경기가 잡혀있다. 두 평가전 모두 안탈리아의 마르단 스타디움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후 대표팀은 27일 레바논의 사이다 무니시팔 스타디움에서 월드컵 최종예선 A조 레바논전(7차전)을 치르고 UAE로 이동해 시리아전을 대비한다. 다음달 1일 시리아전은 중립지역인 UAE에서 벌어진다.
A조 3위 UAE(승점 6)에 승점 8이 앞선 벤투호는 2위까지 주어지는 월드컵 본선 직행 티켓을 획득할 가능성이 높다. 레바논·시리아전에서 한 경기만 이기면 1986년 멕시코 대회부터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이라는 금자탑을 세우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