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수상 실적 속 해외 고객사 늘어
자사 연구소 '패키지 스튜디오' 주역
탁월한 기술력·유연 조직문화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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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화장품업계에 따르면 한국콜마가 지난해 패키징 디자인과 관련해 등록한 지적재산권은 총 97개다. 이 중 특허가 7개, 실용신안이 4개, 디자인권은 86개다. 월 평균 8개, 최근 3개년(2019~2021) 기준 연 평균 112개의 지적재산권을 획득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글로벌 시장에선 친환경 화장품 용기 ‘종이 튜브’의 인기가 높아지며 고객사도 크게 늘었다. 종이 튜브는 플라스틱 사용이 불가피한 캡(뚜껑)을 제외하고, 본체의 플라스틱 사용량을 80% 가량 줄였다.
가장 인기인 종이튜브의 경우 ‘절취선’을 명확하게 구분할 수 있어, 쉽게 찢고 종이로 분리 배출이 용이하다는 것이 장점으로 꼽힌다. 화장품 업계 관계자는 “화장품 패키지는 플라스틱이어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탈피시킨 것이 글로벌 시장에서 잘 먹혀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건기식 용기 ‘하루 한알’도 해외 시장서 호평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루 한알은 계획에 맞춰 영양제 등을 섭취할 수 있도록 용기에 요일을 표시해 놓은 것이 특징이다.
이처럼 한국콜마가 참신함을 담은 친환경 제품을 잇따라 출시할 수 있었던 배경엔 회사의 디자인 연구소인 ‘패키지스튜디오’의 역할이 주효했던 것으로 보인다. 패키지스튜디오는 작은 아이디어도 속도감 있게 제품으로 상용화 시킬 수 있는 기술력과 유연한 조직 문화를 지녔다는 업계의 평가를 받는다.
또한 한국콜마는 자사의 종합기술원 로비층에 화장품포장재 전시장도 설립해 놓은 상태다. 고객의 요구에 발빠른 대응을 하기 위해서인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 이 곳에선 약 100여곳의 포장재 협력사들의 제품이 상시 진열되고 있어, 고객이 직접 좋아하는 디자인과 기능에 맞는 제품 개발에 까지 참여할 수 있다.
김형상 한국콜마 패키지스튜디오 상무는 “앞으로도 친환경 포장재가 가진 한계를 극복하며 더 높은 디자인의 가치를 고객에게 제공해 나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