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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지속 베이징에 韓 올림픽 선수단 입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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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순도 베이징 특파원

승인 : 2022. 01. 31.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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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자들 31일까지 무려 200여명 가까이 확진
오는 4일 막을 올리는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참가할 대회 관계자 중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폭발하는 가운데 한국 선수단 본진 74명이 31일 오후 서우두(首都) 공항에 도착했다. 아이스하키를 제외한 6개 종목에 걸쳐 총 64명이 선수들이 출전하는 이번 올림픽에서 한국은 금메달 1~2개 획득을 목표로 내걸고 있다. 개최국 중국이 한국의 메달 밭으로 알려진 쇼트트랙에서 개최국의 장점을 최대한 살릴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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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계올림픽이 열리는 베이징의 서우두 공항에 도착한 외국의 대회 관계자들이 31일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이들 중 벌써 200여명 이상이 확진된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제공=중국 국영 중국중앙텔레비전(CCTV) 화면 캡처.
윤홍근 단장이 이끄는 이들은 공항에 내리자마자 코로나19 검사 등의 필요한 입국 절차를 밟고 곧바로 선수촌으로 이동했다. 대회가 임박한 만큼 설인 1일에도 일부 선수들은 가벼운 훈련을 통해 컨디션을 조절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러나 폐쇄 루프 내의 코로나19 상황이 상당히 엄중하기 때문에 각별히 조심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대회 조직위원회 홈페이지에 따르면 지난 23일부터 30일까지 선수를 비롯한 관계자들 중 누적 확진자는 총 176명인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는 지난해 도쿄 하계올림픽 개막식 직전 3주 동안의 확진 사례 121건보다 많은 것으로 상황이 심상치 않다는 사실을 잘 말해준다고 할 수 있다. 특히 28일부터 3일 동안은 하루 평균 37명이 확진돼 시간이 갈수록 확진자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31일에는 누적 200명을 돌파할 가능성이 높다고 단언해도 틀리지 않을 듯하다.

현재 중국 전역의 코로나19 상황 역시 안정적이라고 하기 어렵다. 비록 31일 0시 기준으로 두자리 수인 58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으나 안심하기에는 이르다고 해야 한다. 베이징도 3명의 신규 환자가 발생, 대회 관계자들을 바짝 긴장시키고 있다. 이에 대해 차오양(朝陽)구 주셴차오(酒仙橋)의 개업의 J 모씨는 “오미크론은 치명률이 낮은 반면 전파력은 강력하다. 언제 창궐할지 모른다. 정말 조심해야 한다”면서 아차 잘못하다가는 그동안의 성공적인 방역이 하루아침에 물거품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베이징 동계올림픽이 진짜 여리박빙의 위험 속에서 열리게 됐다고 해도 좋지 않나 보인다.
홍순도 베이징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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