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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수ㆍ권창훈 골’ 벤투호, 시리아 꺾고 ‘월드컵 10회 연속 진출’ 금자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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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호 기자

승인 : 2022. 02. 02. 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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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창훈. /대한축구협회
전반전 답답하던 흐름이 후반 초반 김진수의 헤딩슛 한방에 말끔히 날아갔다. 뒤이어 권창훈은 쐐기를 박는 그림 같은 왼발 중거리 슛으로 한국의 월드컵 본선 10회 연속 진출을 손수 완성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두바이의 라쉬드 스타디움에서 끝난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 A조 시리아와 원정 8차전에서 2-0으로 이겼다.

전반 내내 점유율 80%에도 고전하던 대표팀은 후반 들어 김진수의 헤딩골과 권창훈의 왼발 중거리 슛이 연달아 터지며 난적 시리아를 따돌렸다. 이로써 승점 20(6승 2무)이 된 한국은 남은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월드컵 본선 진출을 이뤘다. 최종예선은 조 1,2위가 본선에 직행하게 된다. 이날 승리로 한국은 조 2위를 확보했다.

한국은 현재 월드컵 본선 티켓을 딴 전 세계 15번째 국가가 됐다. 아시아에서는 개최국 카타르와 이란에 이은 세 번째다.

이날 대표팀은 답답한 전반전을 보냈다. 점유율을 떠나 유효슈팅이 한 개도 없이 시리아와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 거친 플레이와 빠른 역습을 들고 나온 시리아에 두 차례나 결정적인 실점 위기를 맞았다.

상황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바뀌었다. 측면에서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던 한국은 후반 8분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김태환의 크로스를 김진수가 특유의 타점 높은 헤더로 골망을 갈랐다. 양쪽 풀백이 합작한 보기 드문 작품이었다. 김진수로서는 전반 치명적인 백패스 실수를 만회하는 골이기도 했다.

후반 26분에는 페널티 박스 근처에서 이재성으로부터 절묘한 패스를 이어받은 권창훈이 강력한 왼발 중거리 슛으로 추가 골을 넣었다. 권창훈의 최근 A매치 4경기 3번째 골이다. 권창훈은 하트 세리머리로 득점을 자축했다.
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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