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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올림픽] 쇼트트랙, 5일 금빛 레이스...황대헌·최민정 등 혼성계주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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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호 기자

승인 : 2022. 02. 03.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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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대헌. /AFP 연합
‘함께하는 미래’를 슬로건으로 내건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이 4일 개막해 20일까지 17일간 109개 금메달을 놓고 열전에 돌입한다.

한국 선수단은 금메달 2개를 획득해 종합순위 15위권 안에 든다는 목표를 세웠다. 한국은 1992 알베르빌 동계올림픽에서 첫 금메달을 획득한 이후 한 번도 15위권 밖으로 밀려난 적이 없다.

베이징올림픽의 첫 메달은 개막 다음날일 5일 나올 가능성이 높다. 쇼트트랙 간판주자 황대헌(23)과 최민정(24) 등이 총출동하는 쇼트트랙 혼성계주 2000m에서다.

베이징 캐피털 인도어 경기장에서 벌어지는 쇼트트랙 혼성계주는 이번 올림픽에 신설됐다. 남녀 선수 각각 2명씩 총 4명이 팀을 이뤄 레이스를 펼치는데 한국은 대표팀 선발순위 순으로 남자 황대헌·이준서(22) 및 여자 최민정·이유빈(21)을 투입할 것으로 보인다. 결승전은 밤 10시 26분(현지시간 9시 26분) 예정돼 있다.

내심 금메달을 노리지만 강력한 라이벌은 개최국 중국이다. 베이징올림픽 공식 OIS(올림픽 정보 서비스)는 “2021년 10월 세계신기록을 세운 중국이 1위를 차지할 가능성이 높다”며 “전통적 쇼트트랙 강국 한국과 네덜란드가 뒤를 따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국은 홈 이점을 안고 있기도 하다.

7일 밤에는 쇼트트랙 여자 500m와 남자 1000m 경기가 펼쳐지는데 황대헌이 나설 남자 1000m가 주목된다. 황대헌은 13일 남자 500m에서도 메달에 도전한다. 11일에는 최민정과 이유빈 등 여자 쇼트트랙의 간판들이 1000m에서 우승을 노린다. 13일 여자 계주에 이어 쇼트트랙 마지막 날인 16일에는 여자 1500m 최민정과 남자 계주에서 추가 메달이 가능하다.

이밖에 한국은 스노보드 이상호(27), 남자 피겨 차준환(21), 스피드스케이팅 김민석(23), 스켈레톤 윤성빈(28), 여자 컬링팀 등이 메달권이라는 평가다.

이상호는 8일 자신의 주종목인 스노보드 평행대회전에서 금메달에 도전한다. 이상호는 올 시즌 월드컵에서 한국 선수 최초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차준환은 8일 남자 싱글 쇼트·10일 프리스케이팅 일정을 앞뒀다.

스피드스케이팅 간판으로 떠오른 김민석은 8일 주종목인 남자 1500m에 출전한다. 이어 15일 이승훈(34)·정재원(21)·김민석 등이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팀 추월에 출전하고 폐막을 하루 앞둔 19일에는 스피드스케이팅 매스스타트에서 메달을 노린다.

윤성빈은 11일 스켈레톤 2회 연속 올림픽 메달에 도전하고 여자 컬링은 18일 준결승, 20일 결승전이 진행된다.

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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