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Advertisements

돌아온 윤동한 회장, 계열사에 속속 모습 드러낸 이유는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20206010001829

글자크기

닫기

장지영 기자

승인 : 2022. 02. 06. 16:54

구글 검색 선호 출처 추가 Google 검색에서 아시아투데이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미등기 임원 선임 소식에 주가 상승
윤상현·윤여원 2세 경영 효과 주목
clip20220206133612
윤동한 한국콜마홀딩스 회장./ 제공 = 한국콜마
윤동한 한국콜마홀딩스 회장이 계열사 전반에 속속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지난해 11월 한국콜마홀딩스 회장으로 경영에 복귀한지 두달 여 만에 한국콜마와 콜마비앤에이치의 미등기 임원에 이름을 올리면서다.

돌아온 윤 회장은 회사의 글로벌 도약을 위해 일조하겠다는 목표다. 다만 경영 행보는 이전과 다를 전망이다. 아들인 윤상현 한국콜마 부회장과 딸인 윤여원 콜마비앤에이치 대표이사를 전진에 내세우고 뒤에서 경영 방향성 등만 지시할 것으로 관측된다. 업계에선 “경륜과 경험이 많은 윤 회장과 젊고 역동적인 ‘2세 경영’이 만나 회사에 다양한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한국콜마와 콜마비앤에이치는 지난달 28일 윤 회장을 미등기임원으로 선임했다고 공시했다. 윤 회장의 복귀 소식에 회사 주가도 탄력을 받기 시작했다. 한국콜마와 콜마비앤에이치 주가는 지난달 28일~지난 4일 종가 대비 각각 8.21%, 5.31% 상승했다.

◇일찍이 해외영토 공략…글로벌화가 ‘답’
윤 회장은 농협중앙회부터 대웅제약까지 20년간의 직장 생활 이후 1990년 일본콜마와 합작해 한국콜마를 창업했다. 이후 1993년 국내 최초로 화장품 ODM 방식을 도입하면서 고객사로부터 기획력과 품질을 인정받게 됐고, 아모레퍼시픽·LG생활건강을 비롯해 로레알·시세이도 등 국내외 유명 화장품회사를 고객사로 확보하는데 성공했다.

윤 회장은 일찌감치 해외시장의 중요성을 깨닫고 해외 진출에 적극 나섰다. 지난 2007년 중국의 수도인 베이징에 둥지를 튼 이후, 중국 우시·미국·캐나다·베트남 등 총 5개 해외 법인을 운영 중이다. 이 같은 선구안 덕분에 회사는 코로나19에도 양호한 해외실적을 거뒀다. 지난해 3분기 기준 중국·미국·캐나다에서 나온 매출액은 1493억원으로 전년 보다 505억원 가량 늘었다.

◇한국콜마 “성장 동력 발굴, 글로벌 사업 등에 집중”
최근 한국 콜마엔 발 빠른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지난 2018년 시장의 우려를 무릅쓰고 인수한 HK이노엔(前 CJ헬스케어)은 신약 ‘케이캡’을 통해 미국에 6400억원 규모의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말레이시아와 독점 유통 계약을 맺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

콜마비앤에이치는 지난해 말 세종 2공장을 준공했다. 회사가 개발한 면역력 개선 제품 ‘헤모힘’이 해외에서 큰 인기를 끌자, 세종시 미래산업단지 내 약 1만3067㎡(약 4000평) 규모 부지를 확보하고 연간 2800톤 이상 액상 건기식 생산 설비를 구축한 것이다. 이에 따라 기존 세종공장 생산능력인 2000톤에 더해 연간 총 4800톤 규모 생산능력을 갖춘 채 해외 수요에 적극 대응할 수 있게 됐다. 헤모힘은 현재 미국과 중국, 유럽 등 20여개 국가에 수출되고 있다.

한국콜마 관계자는 “윤동한 회장은 창업주이자 그룹의 회장으로서 계열사 전반의 미래 신성장 동력 발굴과 중국과 미국 등 글로벌 사업 지원에 집중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업계에선 창업주인 윤 회장과 2세인 윤상현·윤여원의 사업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회사를 잘 이끌어 가는 것도 창업하는 것 못지않게 중요하다”며 “창업주의 안정감에 2세의 젊은 리더십이 더해진다면 기대 이상의 경영 시너지가 발휘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프로필>
△1947년 경남 창녕 출생 △1965년 계성고 졸업 △1970년 영남대 경영학과 졸업 △1974년 서울대 경영대학원 수료 △1974년 대웅제약 입사 △1990년 한국콜마 설립 △2008년 수원대 경영학 박사 △2012년 올해의 CEO 대상 혁신경영부문 대상 △2012년 월드클래스 300 기업 선정 △2014년 국민훈장 동백장△現 사단법인 서울여해재단 이사장 △대구가톨릭대학교 경영학과 석좌교수 △現 한국콜마홀딩스 회장
장지영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