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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영화제 개막…홍상수♥김민희 동반참석에 수상 영광 재연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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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혜 기자

승인 : 2022. 02. 10.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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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희
홍상수 감독(왼쪽)·김민희/아시아투데이DB
홍상수 감독과 배우 김민희가 영화 ‘소설가의 영화’로 베를린국제영화제에 동반 참석한다.

제72회 베를린국제영화제가 10일부터 20일까지 독일 베를린 일대에서 개최된다. 올해 영화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오미크론 변이 확산 속에서도 오프라인 행사로 진행된다. 영화제 측은 극장 50%의 관객만 극장에서 수용할 예정이다. 관객과 영화 관계자들은 백신 접종을 완료했거나 코로나19 검사 결과가 음성이어야만 참석할 수 있으며 모든 내부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이번 영화제에서는 17편의 장편 영화와 1편의 다큐멘터리가 황금곰상과 은곰상을 놓고 경합을 펼친다. 한국영화는 홍 감독의 ‘소설가의 영화’가 경쟁 부문에 초청됐다. 홍 감독은 이번 초청으로 3년 연속 베를린국제영화제의 러브콜을 받게 됐다. 2020년 ‘도망친여자’로 은곰상 감독상을 받았고, 지난해에는 ‘인트로덕션’으로 은곰상 각본상을, 또한 2017년 ‘밤의 해변에서 혼자’로 김민희가 은곰상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소설가의 영화
영화 ‘소설가의 영화’/제공=화인컷
‘소설가의 영화’는 소설가 준희(이혜영)가 잠적한 후배의 책방으로 먼 길을 찾아가고 혼자 타워를 오르고, 영화감독 부부를 만나고, 공원을 산책하다 여배우 길수(김민희)를 만나게 돼 당신과 영화를 만들고 싶다고 설득을 하는 이야기로, 지난해 3월 한국에서 2주간 흑백 영화로 촬영됐다. 김민희는 전작인 ‘인트로덕션’에 이어 주연과 제작에 참여했다. 이에 홍 감독과 김민희는 이번 영화제에 참석해 2년만에 공식석상에 얼굴을 비출 예정이다.

올해 영화제에는 홍 감독의 ‘소설가의 영화’를 비롯해 파노라마 부문에 초청된 김세인 감독의 ‘같은 속옷을 입는 두 여자’, 포럼 부문에 초청된 박송열 감독의 ‘낮에는 덥고 밤에는 춥고’, 단편 경쟁 부문에 초청된 정유미 감독의 애니메이션 ‘존재의 집’ 등 4편의 한국 영화가 이름을 올렸다.
이다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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