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가난한 영화 황제’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중국의 개념 배우 푸다룽(富大龍·46)이 부인인 최근 동료로 만나 결혼한 인연을 가지고 있는 라오민리(饒敏莉·38)과 이혼했다. 지난 2010년 8세의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결혼했으니 12년 만에 각자 갈길을 가게 됐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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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적 문제로 최근 부인과 이혼한 것으로 알려진 중국 최고의 가난한 영화 황제 푸다룽. 슬하에 자녀는 두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제공=신랑.
신랑(新浪)을 비롯한 인터넷 포털 사이트들의 19일 보도에 따르면 둘은 전날 각각 자신들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을 통해 헤어진다는 사실을 알린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혼의 정확한 사유는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으나 경제적인 문제가 컸다고 해야 할 것 같다. 여기에 둘 사이에 자녀가 없었다는 사실도 이혼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중화권 연예계 정보에 정통한 관계자들의 전언을 종합하면 푸는 일찌감치 뛰어난 연기파 배우로 유명했다. 또 무술과 경극, 음악 등에 모두 뛰어난 예술가로 다재다능하기까지 하다. 하지만 돈에는 욕심이 없는 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한마디로 예술적 가치를 돈에 우선하는 진정한 예술가로 봐도 괜찮다. 그가 데뷔 이후 줄곧 예능 프로그램 출연과 광고 등에 무관심한 것은 이 때문이었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가장이 너무 돈을 모르는 것도 곤란하다. 가족 구성원들이 피곤할 수 있다. 그의 경우가 그랬다. 작품 출연료 외에는 다른 것에 신경을 쓰지 않았으니 가족들이 경제적으로 늘 쪼들릴 수밖에 없었다는 얘기가 된다. 실제로 집도 없어 최근까지 부인과 함께 부모 집에 더부살이를 한 것으로도 알려지고 있다. 부인 라오의 입장에서는 견디기 쉽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그녀는 이에 대해 종종 주변에 불편을 호소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남자가 너무 고고하게 예술적 가치만 추구하는 것도 결코 간단한 일은 아닌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