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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ㆍ케인 힘 못 쓰자 총체적 난국, 콘테 “난 좋은 감독 아냐” 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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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호 기자

승인 : 2022. 02. 24.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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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AP 연합
손흥민(30)과 해리 케인(29)이 동반 부진했다. 대표 공격수 둘의 난조에 토트넘 핫스퍼는 강등권인 번리에게 뼈아픈 패배를 당했고 감독은 스스로를 자책하는 듯한 발언을 남겼다.

손흥민은 24일(한국시간) 영국 번리의 터프 무어에서 벌어진 2021-2022 잉글랜드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13라운드 번리와 순연 경기에 선발로 나와 풀타임을 뛰었다.

그러나 이날 손흥민은 이렇다 할 활약을 펼치지 못했고 동반 출격한 케인 역시 별다른 인상을 주지 못하면서 토트넘은 번리에 0-1로 무릎을 꿇었다.

번리는 후반 26분 벤 미의 결승골을 끝까지 잘 지켜 값진 승리를 올렸다.

공격 포인트가 없었던 손흥민은 약체 번리전을 통해 EPL 정규리그 6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 케인과의 EPL 역대 최다 37골 합작을 노렸으나 다음 기회로 미뤘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정규리그 9골·5도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콘퍼런스리그 1골·1도움 등 총 10골·6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중상위권 도약의 기회를 날린 토트넘은 8위(승점 39), 번리는 지난 라운드에서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전 3-0 완승에 이은 연승으로 18위(승점 20)에 올랐다. 번리의 연승은 지난해 1월 2020-2021시즌 19·20라운드 리버풀·애스턴빌라전 이후 1년여 만이다.

경기 후 축구 통계 전문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평점 6.8점을 줬다. 크리스티안 로메로(7.3점), 에메르송 로얄(7.0점), 위고 로리스(6.9점)에 이어 토트넘에서 네 번째이며 해리 케인,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와 같았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번리전 패배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최근 5경기에서 4패를 한 이것이 현실”이라며 “토트넘의 상황을 개선하려고 왔지만 잘 모르겠다. 상황을 개선하기에 나는 좋은 감독이 아닌 것 같다”고 자책하기도 했다.

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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