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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속출’ V리그 남자부, 리그 재개 일정 또 연기에 PS도 차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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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호 기자

승인 : 2022. 02. 24.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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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충체육관. /한국배구연맹
프로배구 V리그가 포스트시즌(PS)을 단축해서 치르기로 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 탓에 2021-2022 V리그 남자부 정규리그 재개일이 3월 5일로 밀리면서다.

24일 한국배구연맹(KOVO)에 따르면 이날 삼성화재에서 3명의 선수가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7명으로 늘었다.

엔트리에 17명을 등록한 삼성화재는 리그 정상 운영 기준인 12명 선수 엔트리를 충족하지 못하게 됐다. 결국 남자부 추가 확진 선수의 코로나19 검체 채취일인 23일부터 열흘 뒤인 3월 4일까지 정규리그를 중단하고 3월 5일에 재개한다고 연맹은 밝혔다.

연맹은 “리그 중단 기간이 14일을 초과해 잔여 시즌 경기 일을 축소해야 하는 코로나19 통합 대응 매뉴얼에 따라 실무위원회의 사전 논의를 통해 정규리그 경기 수를 유지하되 포스트시즌 일정을 축소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설명했다.

앞서 연맹은 25일 리그 재개를 준비하며 새 일정표를 공개했다. 그러나 KB손해보험과 한국전력에서 확진자가 급격하게 늘어나면서 재개일을 28일로 또 미뤘다. 여기에 삼성화재 코로나19 확진자가 덮친 것이다.

이로써 리그 중단 기간은 2월 15일부터 3월 4일까지 18일로 늘었다. 이렇게 되면서 PS 일정도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연맹과 각 구단은 정규리그를 되도록 모두 소화한 뒤 포스트시즌 일정부터 줄이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다. 3판 2승제인 플레이오프를 단판으로 하고 챔피언결정전을 5판 3승제에서 3판 2승제로 줄이는 방안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연맹은 4∼6라운드에 정규리그를 중단할 경우 운영 가이드라인을 코로나19 매뉴얼에 담았다. V리그는 2019-2020시즌, 2020-2021시즌에 코로나19로 리그를 조기 종료하거나 일시 중단했다.

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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