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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김예림, 동계체전 여고부-대학부 동반 우승 ‘유종의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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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호 기자

승인 : 2022. 02. 27.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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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이 27일 경기도 의정부실내빙상장에서 열린 제103회 전국동계체육대회 피겨 프리 스케이팅 경기에서 연기를 펼치고 있다. /연합
여자 피겨 간판으로 떠오른 유영이 제103회 전국동계체육대회 고등부 경기에서 우승했다.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에 동반 출전했던 김예림을 대학부 정상에 올랐다.

유영은 27일 경기도 의정부 실내빙상장에서 마무리된 동계체전 피겨스케이팅 여고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73.69점, 예술점수(PCS) 67.54점으로 141.23점을 받았다.

전날 쇼트프로그램 75.15점을 합해 최종 216.48점이 된 유영은 2위 이해인(201.33점)을 멀찌감치 따돌렸다.

이날 유영은 첫 번째 연기 요소로 트리플 악셀을 시도했지만 회전이 풀리면서 싱글(1회전) 악셀이 됐다. 그러나 나머지 연기에서 실수가 없어 높은 점수를 받았다.

경기 후 유영은 “가장 편안한 마음으로 경기에 임했다”며 “트리플 악셀에서 실수가 나왔지만 다른 연기 요소에서 큰 실수를 하지 않아 다행이다. 그동안 부상과 환경적인 문제 때문에 고난도 기술을 많이 훈련하지 못했다. 올 시즌이 끝나면 몸 관리를 잘해서 꼭 고난도 기술을 장착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유영은 지난 베이징올림픽에서 김연아 이후 여자 싱글 최고 순위인 6위를 차지한 바 있다.

여자 대학부에 출전한 김예림은 TES 75.35점, PCS 66.54점을 묶어 141.89점을 획득했다. 쇼트프로그램 점수를 더한 총점은 214.66점으로 개인 비공인 최고점이 됐다. 은퇴를 결심했다가 마음을 바꿔 현역 생활을 이어가기로 한 최다빈은 145.47점으로 2위에 랭크됐다.

김예림은 “올림픽을 마친 뒤 국제 경쟁력을 갖춘 선수가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올 시즌이 끝나면 트리플 악셀 점프에 도전할 생각이다. 조금씩 기초적인 부분부터 훈련하겠다”고 말했다.

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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