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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빈손’ 손흥민ㆍ토트넘의 동병상련, FA컵도 조기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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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호 기자

승인 : 2022. 03. 02.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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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어져 있는 손흥민. /AFP 연합
손흥민(30)이 풀타임을 뛰며 고군분투했지만 토트넘 핫스퍼는 2부리그 미들스브러를 넘지 못하며 주저앉았다.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마저 조기 탈락한 토트넘은 올해도 무관에 그칠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

손흥민은 2일(한국시간) 영국 미들즈브러의 리버사이드 스타디움에서 끝난 2021-2022시즌 FA컵 5라운드(16강) 미들스브러전에 선발로 출장해 연장전까지 풀타임을 뛰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이 손흥민과 해리 케인 등 핵심 자원을 투입하며 8강행 의지를 보였음에도 챔피언십(2부) 팀인 미들스브러에 연장 접전 끝에 0-1로 패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리그컵·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콘퍼런스리그에 이어 FA컵마저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마지막 남은 대권은 잉글랜드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지만 사실상 불가능하다.

토트넘은 우승권과 거리가 다소 있는 7위에 머물고 있어 현실적으로는 FA컵이 우승이 유일한 목표였다는 진단이 많았다.

토트넘은 리그컵 우승을 달성했던 2007-2008시즌 뒤 어떤 대회에서도 우승하지 못하는 징크스를 이어가게 됐다.

손흥민으로서도 아쉬운 탈락이다. 아직 프로무대에서 우승한 이력이 없어서다. 손흥민은 국가대표와 프로 경력을 통틀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낸 것이 유일한 우승으로 남아있다.

이날 미들스브러는 연장 전반 교체 투입된 조시 코번이 후반 2분 맷 크룩스의 침투 패스를 받아 오른발 슈팅으로 결승골을 뽑으며 신승했다.

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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