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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부터 적용되는 정부 방역지침은 방역패스 중단 기간 실내외 스포츠 경기장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전 좌석 입장이 가능하도록 했다.
방역패스 잠정 중단으로 코로나19 사태 이후 2년간 관중석이 비어 을씨년스럽던 개막전 풍경은 사라질 공산이 커졌다. 코로나19가 본격 유행한 2020시즌 개막전은 사상 초유의 무관중 체제로 진행됐다. 백신 접종이 시작된 지난해에도 개막전은 각 구장 입장 정원의 20% 내외로 한정했다.
방역패스 잠정 중단이 시행된 올해에는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어떤 결정을 내릴지 관심을 모은다.
개막전부터 전 관중 입장을 허용할지가 아직 정해지지 않은 데는 코로나19 하루 확진자가 20만명을 넘긴 탓이다. 100% 관중 입장 허용을 공표하기에는 시기적으로 이르다. 다만 4월 2일 개막전까지는 한 달의 여유가 있기 때문에 오미크론 변이 상황을 보고 긍정적인 판단을 내릴 수는 있다.
타 종목의 현황은 이 시점에서 좋은 참고자료가 된다. 인기 상종가인 실내 스포츠 프로배구는 방역패스 시행에 맞춰 별도 제한 없이 각 구단별로 입장 정원을 조절하도록 했다. 그렇다고 100% 입장은 아니다. 구단별로 한 칸씩 띄어서 앉기 등의 조치를 취하고 있다.
최근 개막한 프로축구 K리그도 방역 패스 적용 잠정 중단을 고지하면서 입장 정원은 구단별로 조정에 맡겼다. 최근 분위기를 감안하면 100% 관중 입장을 허용할 구단이 나오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결론적으로 프로야구는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 추이에 따라 크게 두 가지 선택지를 가지게 된다. 제한 없는 100% 입장 허용, 구단별 거리두기 조정 등이다. 어떤 식이 됐든 지난 2년간 썰렁했던 개막전 풍경은 사라질 것이 유력시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