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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상ㆍ스키 등 ‘러시아 퇴출’ 동참..우크라 축구선수 2명 침공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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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호 기자

승인 : 2022. 03. 02.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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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육상 선수인 마리야 라시츠케네. /AFP 연합
러시아가 육상, 스키, 배드민턴 등 기초 종목에서도 퇴출의 칼바람을 피해가지 못하고 있다.

세계육상연맹은 2일(한국시간) 러시아와 벨라루스 선수 및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연맹 주관 대회 출전을 금지한다고 발표했다.

러시아와 벨라루스 선수들은 당장 18일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에서 개막하는 세계실내육상선수권대회, 올해 7월 미국 오리건주에서 열리는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등에 출전할 수 없게 됐다.

국제스키연맹(FIS)도 2021-2022시즌까지 러시아와 벨라루스 선수의 대회 출전을 금지했다. 배구, 조정, 트라이애슬론, 카누, 사격 등의 국제경기단체들도 이 대열에 합류해 러시아와 벨라루스 퇴출을 선언했다. 배드민턴의 경우 러시아와 벨라루스 선수들의 국제 대회 출전을 금지하지만 이번 주 스페인 장애인 배드민턴 대회에는 러시아 선수들의 출전을 허용하기로 했다.

러시아 선수들이 이미 스페인 현지에 도착해 있어 출전시킬 수밖에 없다는 게 세계배드민턴연맹 측의 설명이다.

다만 테니스, 수영, 사이클, 국제자동차연맹 등에서는 러시아와 벨라루스 선수 개인의 중립국 선수 자격 출전을 허용하고 있다.

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는 국제 스포츠계의 이 같은 흐름에 반발하고 있다. 지난 1일 성명을 통해 “인종 차별 행위이자 스포츠를 정치적 도구로 삼는 것”이라고 규탄했다.

한편 러시아 침공으로 우크라이나 축구계에도 희생자가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국제축구선수협회(FIFPro)는 2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우크라이나 축구 선수 2명의 사망 소식을 전했다.

사망한 우크라이나 축구선수 비탈리 사필로(21)는 입대 후 교전 중 사망, 드미트로 마르티넨코(25)는 자택에서 폭격에 의해 목숨을 잃었다.

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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