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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슨HKR, 코스닥 상장 목표 IPO 공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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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경 기자

승인 : 2022. 03. 06. 09:59

환경플랜트 및 면진 전문기업 유니슨HKR이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본격적인 기업공개(IPO) 추진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1984년 설립된 유니슨HKR은 한때 외국계 펀드가 운영했으나 2019년 누리플랜 계열사로 편입된 후 성공적인 PMI(인수 후 통합)를 마쳤고, 코스닥시장 상장까지 도전한다.

유니슨HKR은 플랜트 기자재와 대기환경제품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충남 천안에 대규모 R&D 센터와 자체 생산공장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국내 주요 EPC사인 두산중공업과 삼성엔지니어링, 대림 등에 플랜트 기자재를 납품하고 있으며, 글로벌 플랜트기업인 GE, SIEMENS, 등에도 연간단가계약을 통해 고정적으로 플랜트 제품을 납품하고 있다.

유니슨HKR은은 P&C(Power & Chemical)사업부와 S&B(SOC & Building)사업부 및 Eco EPC(환경)사업부로 나눠져있다. 먼저 P&C사업부문의 주요 생산제품으로는 발전 및 석유화학플랜트에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스프링 행거(Spring Hanger)류와 신축이음관(Expansion Joint)류가 있다.

또한 최근 LNG운반선에 납품을 시작한 신축이음관제품은 미래가 밝은 고부가가치 아이템으로, 아람코와 Rosatom, 후둥중화조선 등에서 발주를 받고 있다. 이에 대해 유니슨HKR관계자는 “최근에는 카타르 현지 프로젝트 관련해 삼성엔지니어링으로부터 80억원대의 발주를 받았다”며 “해외 사업영역을 확대하는 등 몸값을 키우고 있다”고 전했다.

S&B사업부문에서는 지진에 대응하는 면진·내진제품이 주요아이템이다. 원자력발전소 관련 정부기관의 지진격리 프로젝트에 방음, 수밀, 차폐, 안전, 완충, 차단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CAPEX 투자를 통해 대규모 증설 및 기계장치 설치를 완료했고, 지난해에는 IBK기업 데이터센터의 면진설계와 시공을 발주받았다.

이날 유니슨HKR관계자는 “최근 탄소중립 분야의 블루수소 공급망 확장으로 신축이음관과 보냉제품(Cold Support)이 부각되는 가운데 카타르 LNG운반선 사전 도크 예약의 수요의 급증과 지진격리 산업의 확장이 크게 예상되는 만큼, 실적 또한 전년 실적 대비 금년 큰 폭의 성장을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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