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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66년 만에 ‘직물사업’ 접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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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지영 기자

승인 : 2022. 03. 10.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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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패션부문 본사 전경./ 제공 = 삼성물산 패션
삼성물산 패션부문이 원단을 만드는 직물 사업을 중단한다고 10일 밝혔다. 1956년 제일모직을 통해 원단 생산을 시작한 지 약 66년 만이다.

삼성물산 패션은 2014년부터 삼성SDI 구미 사업장 일부 부지를 임차해 직물 사업을 운영해 왔다. 회사 측은 오는 11월로 삼성SDI와 임대차 계약 만료 시점이 다가온다는 점을 감안해 부지 확보와 분사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했으나, 직물 사업의 경쟁우위 확보가 어렵다는 결론에 이르렀다고 전했다.

삼성물산 패션은 직물 사업 중단 배경으로 ‘누적 적자’에 대한 부담감을 꼽았다. 2018년 이후 4년간 누적 적자가 80여억원에 달해 경영을 지속하기 어려웠다는 것이 회사 측 입장이다.

삼성물산 패션은 직물 사업을 종료하는 대신 온라인몰과 신규 브랜드 발굴에 더 힘을 쏟겠다는 방침이다. 삼성물산 패션은 “온라인 시장 성장에 맞춰 패션·라이프스타일 전문몰 SSF샵을 강화하는 한편 신규 브랜드 발굴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사업 중단과 함께 직물 사업을 담당해온 인력에 대해서는 내부 전배 등 회사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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