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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노사 극적 합의, 정규시즌 162경기 다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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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호 기자

승인 : 2022. 03. 11.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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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로고. /AP 연합
팽팽히 맞서던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노사가 정상적인 정규시즌 개막을 위해 더 물러날 수 없는 외나무다리에서 극적인 합의를 이끌어냈다. 지금 시점에서의 전격 합의는 162경기 페넌트레이스가 무사히 치러질 수 있음을 의미한다.

11일(한국시간) 미국 스포츠전문채널 ESPN 등에 따르면 구단주(사측)와 노조가 새 단체협약에 잠정 합의해 4월 8일 162경기 체제의 정규시즌을 시작하게 된다.

종전 단체협약 만료로 작년 12월 2일부터 발효된 직장폐쇄도 이날로 해제됐다. 이는 1994∼1995년에 이어 메이저리그 역대 두 번째로 긴 파업이다. 그동안 자유계약선수(FA) 협상 등 모든 구단 업무가 중단돼 김광현 같은 선수는 국내로 유턴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다.

이날 전격 합의는 미국 정치권의 압박 속에 사무국이 노조의 가장 큰 요구조건인 사치세와 관련해 전향적인 자세를 취하면서 활로가 뚫렸다.

사무국의 새로운 제안을 받은 노조는 자체 투표를 진행해 25-12로 안건을 가결했다.

구단주들의 공식 승인을 앞둔 새 단체협약은 향후 5년간 발효된다. 사치세 부과 기준은 올해 2억3000만달러로 시작해 2026년 2억4400만달러까지 오른다. 최저 연봉은 기존 57만500달러에서 올해 70만달러로 오르고 점차 78만달러까지 상승한다.

3년 차 미만 연봉조정 비자격 선수들을 위한 보너스 풀 한도는 5000만달러로 정해졌다.
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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