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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구연 해설위원, 야구인 첫 KBO 총재 후보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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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호 기자

승인 : 2022. 03. 11.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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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이사회 모습. /연합
허구연(71) MBC 해설위원이 야구인으로는 처음으로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에 오를 전망이다.

11일 KBO 사무국은 프로야구 10개 구단 대표와 서울 강남구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제4차 이사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재논의된 새 총재 후보로 허구연 위원이 추천됐다.

이로써 허 위원은 재적 회원 ‘3/4 이상’의 지지를 받으면 2023년 12월 31일까지 KBO 총재직을 수행한다. 최고 의결 기구인 구단주 총회를 거쳐 제24대 총재로 선출되는 것이다.

이사회 결과가 구단주 총회에서 뒤집히는 사례는 거의 없었다. 따라서 허 위원은 차기 KBO 사무국을 이끌 새 총재로 활동할 것이 유력시된다.

프로야구 KBO리그는 지난달 8일 정지택 전 총재가 중도 사퇴하면서 새 총재를 물색해왔다. 지난 3차 이사회에서는 추천 후보 중 규약에 명시된 재적 이사 ‘3/4 이상’의 동의를 받지 못했다.

허 위원은 정지택 전 총재의 잔여 임기 동안에만 총재직을 수행하게 된다.

허 위원은 1970년대 실업팀 상업은행, 한일은행에서 선수 생활을 했고 프로야구 원년인 1982년부터는 MBC 해설위원으로 활동했다.

1985년 10월 최연소(34세)로 프로야구 청보 핀토스 감독을 맡았던 허 위원은 이후 1987년 롯데 자이언츠 코치, 1990년 미국프로야구 토론토 블루제이스 코치를 역임하기도 한 야구인 출신이다.

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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