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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망자 급증에 화장터 부족…정부 “운영 시간 등 확대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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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아람 기자

승인 : 2022. 03. 11.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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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진은 대기 중<YONHAP NO-5242>
10일 오후 서울의료원에서 의료진이 코로나19 확진자 안내를 위해 대기하고 있다. /연합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망자가 급증해 전국적으로 화장시설 부족 현상이 나타나자 정부는 화장시설을 확대 운영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1일 사망자 증가에 따른 화장시설 운영 확대 필요성을 논의했다.

보건복지부는 겨울철 계절적 요인으로 사망자가 증가한 데 더해 오미크론 변이 유행으로 코로나19 사망자가 급증하고, 화장시설 수요가 몰렸다고 분석했다. 이로 인해 3일 차에 화장하지 못하고 3일장을 제대로 치르지 못한 사례가 많아졌다. 실제로 사망 3일 차 화장률은 지난해 12월 82.6%에서 올해 1월 85.3%, 2월 77.9%에 이어 이달(9일 기준) 들어 47.4%로 급감했다.

이에 따라 어쩔 수 없이 4·5일장을 치른 경우가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해 사망자 중 화장을 선택한 유족의 3일차 화장률은 86.4%로 집계됐다.

화장 건수는 지난해 12월부터 급증했다. 지난 1~9일 일평균 화장건수는 1027건으로, 지난 2018~2020년 3년간 3월 한달 동안의 일평균 화장건수(719건)보다 308건이나 많다.

복지부는 화장 운영 극대화를 위해 지난 4일 전국 60개 공설 화장시설에 운영시간과 화장 회차를 늘리고, 예비 화장로를 추가 운영할 것을 요청했다.

기존에는 화장로 1기당 하루 평균 3.3회 가동해 사망자 1000명의 화장이 가능했지만, 앞으로는 하루 평균 4.3회로 1기당 가동 횟수를 늘려 최대 1300명을 화장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박아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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