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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최수연 “더 자랑스러운 네이버 만들기에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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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재 기자

승인 : 2022. 03. 14. 12:17

"선배 경영진들 덕에 네이버 비즈니스 영역 확장"
"구성원 이야기 들어 기업문화 회복할 것"
[사진] 네이버 최수연 대표 (1)
최수연 네이버 신임 대표/제공=네이버
최수연 네이버 신임 대표가 ‘더 자랑스러운 네이버 만들기’에 주력하겠다고 다짐했다.

14일 최 대표는 보도자료를 통해 자신이 “네이버를 이끌어 갈 사람으로 선임된 것은 회사 구성원들에 대한 주주들의 신뢰이자 훨씬 더 큰 도전을 해달라는 주문으로 이해하고 있다”며 “도약을 위해 무엇보다 신뢰와 자율성에 기반한 네이버만의 기업문화를 회복하는 것을 주요 과제다”고 바라봤다.

최 대표는 네이버가 단순히 검색 엔진을 넘어 핀테크·커머스 등 다양한 분야까지 비즈니스를 확대할 수 있었던 것은 창업 세대인 선배 경영진들의 공이 컸다고 분석했다.

그는 “네이버는 해외 빅테크 기업들과 비교해보아도, 자랑할 만한 강점을 갖고 있다”며 “검색 외에도 커머스, 핀테크, 콘텐츠, 클라우드 등 인터넷 시장의 메인 비즈니스를 대부분 보유하고 있는 매우 드문 기업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네이버가 갖고 있는 모든 비즈니스는 시작부터 글로벌을 염두에 두고 시작됐을 뿐 아니라, 모든 목표점이 글로벌을 향해 있다”며 “2년 전 네이버에 합류하고 사업들의 글로벌 확대를 지원하는 과정 속에서, 글로벌 업계나 파트너사들의 높은 관심과 평가를 직접 확인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 덕분에 인터넷 창업세대이기도 한 선배 리더분들이 저를 비롯한 앞으로 계속 나올 후배 리더들에게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 글로벌 파트너십, 기술 리더십 등 글로벌 확장을 가능하게 하는 기반을 마련해 준 것에 대한 감사함도 갖고 있다”고 전했다.

또 그는 “앞으로의 네이버는 선배 경영진과 구성원들이 만들어 낸 라인, 웹툰, 제페토를 능가하는 글로벌 브랜드들이 끊임없이 나오는 새로운 사업의 인큐베이터가 될 것이며, 이를 위해 글로벌 감각과 전문성을 갖춘 리더십을 구축하고 기술 혁신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몇달 간, 구성원분들의 이야기를 듣는 시간을 가졌었는데, 모든 분들이 제게 ‘더 자랑스러운 네이버를 만들어 보자’는 주문을 했다”며 “당분간 부족한 부분이 많겠지만, 네이버의 새로운 출발에 따뜻한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최연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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