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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사무국과 선수노조는 성관계 중 여성 폭행 혐의로 지난해 7월 3일 이후 이탈한 바우어의 휴직 명령을 4월 17일까지 연장하는 데 합의했다고 18일(한국시간) 미국 스포츠전문채널 ESPN 등이 보도했다.
지난 2월 불기소 처분을 받아 법적 처벌에서 벗어난 바우어는 복귀를 위해 개인훈련에 매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MLB 사무국은 성폭력 및 가정폭력을 엄단하는 자체 규정에 의거해 조사를 계속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휴직 명령이 이어지는 것이다.
이로써 바우어는 4월 8일 개막전에 맞춰 복귀가 힘들어졌다. 정확한 몸 상태나 실전 경기 감각 등을 고려하면 실제 빅리그 마운드에 서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더 필요할 수 있어 다저스는 애가 탄다.
다저스는 ‘워커 뷸러-훌리오 우리아스-클레이튼 커쇼-앤드루 히니-토니 곤솔린’ 등의 선발투수 자원을 보유하고 있지만 앞에서 끌어줄 확실한 한방이 그리운 실정이다. 이 역할을 바우어가 해줘야 한다.
돈도 문제다. 휴직 명령은 징계가 아니어서 바우어는 작년 중반부터 전력에서 이탈하고도 3800만달러(약 461억원)에 달하는 고액 연봉을 고스란히 수령할 수 있었다.
다저스 입장에서는 본전 생각이 간절하다. 하루빨리 휴직을 털어내고 바우어를 마운드에 세워야 할 상황이다.
바우어는 60경기 단축시즌으로 치러진 2020년 신시내티 레즈에서 5승 4패 평균자책점 1.73 등을 기록한 뒤 다저스와 3년간 1억200만달러(약1237억원) 대형계약을 체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