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Advertisements

‘10회 연속 본선’ 벤투호, 이란전이 중요한 두 가지 이유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20322010012189

글자크기

닫기

정재호 기자

승인 : 2022. 03. 22. 11:17

구글 검색 선호 출처 추가 Google 검색에서 아시아투데이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0000961680_001_20220322104901200
한국 축구대표팀이 이란전에 대비해 훈련하고 있다. /연합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축구 국가대표팀이 2011년 1월 이후 이겨보지 못한 난적 이란을 다시 만난다. 이미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한 뒤 상대하는 이란이지만 본선 조 추첨과 선수들의 사기를 위해 반드시 이겨야하는 중요한 승부다.

대표팀은 24일 밤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 A조 이란과 홈 9차전을 치른다. 한국은 승점 20(6승 2무)으로 선두 이란(승점 22·7승 1무)에 이어 A조 2위를 달리고 있다.

조 1·2위 답게 전력은 팽팽하다. 다만 최근의 한국은 유독 이란에 약했다. 상대 전적이 9승 10무 13패로 열세인 데다 2011년 1월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8강전(1-0) 이후 승리가 없다. 지난 11년 동안 7경기에서 4연패 후 최근 3연속 무승부를 기록하고 있다.

대표팀에게 이란은 본선 전에 반드시 넘어야 할 벽이다. 벤투 감독이 21일 파주트레이닝센터(NFC)에 소집된 선수들을 모아놓고 “이란전과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원정(29일)까지 2연승이 목표”라고 출사표를 던진 배경이다. 호재도 만났다. 이란은 최종예선 13골 중 절반이 넘는 7골을 책임진 메디 타레미(포르투)와 알리레자 자한바크시(페예노르트)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돼 이번 한국 원정길에 동행하지 못했다. 다만 코로나19는 대표팀에게도 변수다. 나상호, 정우영, 김진규, 백승호가 확진 판정을 받아 전력에서 이탈했다.

이란을 이기고 얻을 수 있는 전리품은 뚜렷하다. 본선 조 추첨에서 유리한 고지에 오를 수 있다. 다음으로 선수들은 자신감을 가지게 된다.

대표팀은 조 1위로 월드컵 본선에 진출해 3번 포트에 속하는 큰 그림을 그리고 있다. 그래야 한 수 아래로 볼 만한 4번 포트 팀과 같은 조에 배치될 수 있다.

본선 포트 배정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으로 구분된다. FIFA 랭킹이 25~30위 안에 들어야 3번 포트 진입이 유력해진다는 분석이다. 한국의 현재 FIFA 랭킹은 29위다. 한국 축구가 FIFA 랭킹 20위권에 자리한 것은 25위였던 2012년 10월 이후 9년 4개월 만일 만큼 좋은 기회가 찾아왔다.

따라서 우리보다 높은 이란(21위)과 UAE를 연달아 꺾으면 3번 포트에 배정받을 확률이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2018 러시아월드컵 본선 조 추첨 당시 랭킹 62위였던 한국은 가장 낮은 4번 포트에 배정됐다. 당시 3번 포트는 랭킹 19위 덴마크·21위 아이슬란드·22위 코스타리카·25위 스웨덴·28위 튀니지·30위 이집트·32위 세네갈·34위 이란으로 구성됐다.

월드컵을 앞두고 선수 사기 면에서도 이란전은 의미를 갖는다. 선수들이 먼저 알고 있다. 황희찬(26)은 “지난해 이란 원정을 통을 통해 자신감을 얻었다”며 “이번 경기도 그 자신감을 갖고 한다”고 말했다.

한준희(52) KBS 축구 해설위원은 “가급적 FIFA 랭킹 포인트를 올려놓는 게 본선 조 편성 시 나쁘지 않기에 많은 승점 확보 여부가 관전 포인트”라며 “까다로운 숙적 이란을 한 번 꺾을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이란을 한 번은 잡아야 대표팀 자신감도 더 올라갈 것”이라고 진단했다.
정재호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

Advertise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