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증 및 중등증 코로나19 성인 환자에 투여
임부 및 만 18세 미만 소아·청소년 사용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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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게브리오캡슐은 화이자의 ‘팍스로비드’에 이어 식약처의 긴급사용 승인을 받아 국내 두번째로 도입되는 코로나19 먹는 치료제다. 투여 대상은 중증으로 진행될 위험이 높은 경증 및 중등증 코로나19 성인 환자다.
단 주사형 치료제와 기존 먹는 치료제(팍스로비드) 사용이 적절하지 않은 환자에게만 사용한다. 중증 간장애·신장애를 앓고 있거나 팍스로비드 병용 금기 약물 성분(국내 허가 23종)을 복용하고 있어 팍스로비드 처방이 어려운 환자들에게 주로 사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임부와 18세 미만 소아·청소년 환자에겐 사용할 수 없다.
하루 800mg(200mg 4캡슐)씩 12시간마다 2회, 5일간 복용하며, 코로나19 양성 진단을 받고 증상이 발현된 후 5일 이내에 투여하는 것이 좋다.
라게브리오 캡슐은 몰누피아리브 성분의 리보핵산(RNA) 유사체로, 바이러스 복제과정에서 RNA 대신 삽입돼 바이러스 사멸을 유도하는 특성을 가진다.
라게브리오 투여 시 관찰된 부작용은 △설사(1.7%) △메스꺼움(1.4%) △어지러움(1%) 등 경미한 이상반응이었다고 식약처는 설명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앞으로도 코로나19 극복과 국민의 일상회복을 위해 안전하고 효과 있는 제품을 신속히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라게브리오는 이달 안에 국내에 도입될 예정이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지난 21일 “식약처 검토 결과에 따라 이달 말 라게브리오 10만명분을 도입해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