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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효준은 2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레이클랜드 퍼블릭스 필드 앳 조커 머천트 스타디움에서 끝난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시범경기에 2번 2루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1득점 등을 기록했다. 박효준의 첫 시범경기에서 양 팀은 6-6 무승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1회초 1사후 맞은 첫 타석이 인상적이었다. 박효준은 상대 좌완 선발 에두아르도 로드리게스의 2구째 92마일(약 148km) 패스트볼을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홈런을 터뜨렸다. 로드리게스는 오프시즌 보스턴 레드삭스를 떠나 거액을 받고 디트로이트에 안긴 수준급 좌완이다. 좌타자 박효준이 홈런 하나로 높은 점수를 받은 배경이다.
이후 박효준은 4회초 선두타자 1루수 땅볼로 물러난 뒤 5회말 수비에서 경쟁자 로돌포 카스트로와 교체됐다.
첫 타석 첫 홈런이지만 전체적인 시범경기 경쟁 상황을 보면 박효준이 안심할 수 없는 입장이다. 이날 미국 스포츠전문채널 ESPN이 내놓은 피츠버그 유망주 1위자 전체 13위에 랭크된 201cm 최장신 유격수 오네일 크루스는 현재 시범경기 성적이 8타수 5안타 타율 0.625 2홈런 3타점 등으로 맹위를 떨치고 있다.
결국 주전이 되려면 2루수 자리를 놓고 이날 박효준과 교채된 카스트로와 싸우는 구도로 흘러가고 있다. 카스트로는 9타수 2안타 2득점 등에 그치고 있지만 작년 가능성을 십분 입증한 유망주여서 껄끄럽기는 마찬가지다.
이외 유틸리티 플레이어 자리를 노리는 콜 터커가 9타수 3안타 1홈런 2타점 등으로 페이스가 좋다. 박효준으로서는 끝까지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살얼음판 경쟁구도에 놓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