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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는 27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의 캐멀백 랜치에서 벌어진 2022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서 홈런을 터뜨렸다.
이날 1번 지명 타자로 나온 오타니는 상대 우완 선발투수 빈스 발라스케스의 몸쪽 떨어지는 변화구를 퍼 올려 우중간 펜스를 넘겼다. 지난해 46홈런을 때려낸 오타니의 올 시즌 시범경기 첫 대포다.
앞서 오타니는 지난 22일 캔사스시티 로열스전에서는 선발투수로 나와 최고 159km 강속구를 뿌리며 2.1이닝 동안 탈삼진 5개 등으로 호투했다.
이렇게 투타를 겸업하는 오타니의 모습은 올해 더 자주 볼 수 있을 전망이다. MLB 사무국은 선수노조와 2022시즌부터 이른바 ‘오타니 룰’에 합의했기 때문이다. 선발투수 임무를 마치고 강판하고도 지명타자로 계속 경기에 뛸 수 있도록 한 것이 ‘오타니 룰’이다.
4월 8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에 나설 정규시즌 개막전 선발투수로 일찌감치 오나티를 낙점한 조 매든 에인절스 감독은 “옳은 결정”이라며 오타니 룰을 적극 환영했다.
다만 체력은 여전한 고민거리다. 투타를 병행하는 것은 엄청난 체력 부담을 요하는 일이다. 이 탓에 오타니는 지난 시즌에도 올스타 휴식기 이후 급격한 하락세를 보인 바 있다. 오타니는 지난해 기자단 투표에서 만장일치로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MVP)를 차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