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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30일(한국시간) UAE 두바이의 알막툼 경기장에서 끝난 최종예선 A조 UAE와 원정 10차전에서 후반 9분 하리브 압달라 수하일에게 결승 골을 내주고 0-1로 패했다.
이로써 벤투호는 승점 23(7승 2무 1패)을 유지하며 같은 날 레바논을 2-0으로 이긴 이란(승점 25·8승 1무 1패)에 다시 1위를 내줬다. 결국 한국은 조 2위로 최종예선을 통과하게 됐다.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은 지난 1월 조기 확정된 바 있다.
무패를 질주하던 벤투호에 제동이 걸린 날이었다. 앞서 대표팀은 벤투 지휘 하에 2차 예선 5승 1무까지 한 번도 지지 않았다. 2010년 남아공 월드컵(2차 예선 3승 3무 및 최종예선 4승 4무) 이후 12년 만의 무패 진출이 무산된 순간이었다.
또 한국은 2006년 1월 두바이 친선전 0-1 패 이후 UAE전 6연승도 멈추며 통산 상대 전적 13승 5무 3패를 마크했다.
반면 이날 승리로 승점 12(3승 3무 4패)이 된 UAE는 A조 3위를 확정해 B조 3위 호주와 아시아 플레이오프(PO)를 맞는다. 이 경기에서 승리하면 남미 예선 5위 팀과 대륙 간 PO를 통해 마지막 티켓의 주인공을 가릴 예정이다.
이날 벤투 감독은 UAE를 맞아 주장 손흥민, 황의조, 황희찬 등 정예 공격진을 총동원했지만 골문을 열지 못했다.
전반 43분 황희찬의 오른발 논스톱 슛이 크로스를 맞고 나온 뒤 맞은 후반전 9분 만에 선제골을 얻어맞았다. 왼쪽 측면에서 모하메드 알 발루시의 헤딩 패스에 수비벽이 뚫렸고 하리브 압달라 수하일이 골 지역 왼쪽까지 몰고 가 왼발 슛을 때려넣었다. 한국은 후반 15분 황의조의 헤딩이 골키퍼 손끝을 스쳐 다시 크로스바를 맞고 나간 불운 끝에 득점하지 못하고 무릎을 꿇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