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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 내리는 축구 세계대전, 베트남에 당한 日ㆍ호날두 최종관문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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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호 기자

승인 : 2022. 03. 30.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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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 /EPA 연합
2022 카타르월드컵을 향한 축구 세계대전이 서서히 막을 내리고 있다. 이웃나라 일본은 박항서의 베트남과 비기며 본선 조 추첨 포트2 진입이 힘들어졌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마지막이 될 월드컵 본선 무대 진출을 이뤘다.

일본은 29일 베트남과 벌인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일본은 24-1의 압도적인 슈팅 숫자에도 승점 1(최종 승점 22)을 얻는 데 그쳤다. 혼전이던 B조 1위는 결국 사우디아라비아의 차지로 마무리됐다.

일본은 오히려 전반 19분 선제 실점을 허용하는 등 끌려가다 후반 9분 요시다 마야가 동점골로 무승부에 만족했다. 일본은 베트남을 가볍게 따돌리고 내심 본선 조 추첨에서 포트2 진입을 노렸으나 사실상 무위로 돌아갔다.

반면 월드컵 최종예선에 처음으로 오른 베트남은 1승 1무 8패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는 평가다. 특히 원정경기로 치른 일본과 최종전은 베트남 축구의 저력을 보여줬다. 이밖에 중국에게도 1승(3-1 승)을 거두는 등 나름 성과를 얻었다.

유럽에서는 호날두의 포트투갈이 본선에 오를지 여부가 최대 관심사였다. 포르투갈은 30일(한국시간) 마무리된 월드컵 유럽 예선 플레이오프(PO) C조 결승에서 이탈리아를 꺾어 화제를 모은 복병 북마케도니아를 2-0으로 완파하고 끝내 본선에 합류했다.

유럽은 각 조 1위를 차지한 10개 팀이 월드컵 본선 직행 티켓을 가져갔고 조 2위 10개 팀과 그 외 국가 중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성적이 좋은 2개 팀 등 총 12개 팀이 PO를 치러 남은 3장의 주인을 가린다.

준결승에서 터키를 누른 포르투갈은 북마케도니아까지 넘으며 2002 한일월드컵부터 6회 연속 본선 행에 성공했다. 특히 만 37세인 호날두로서는 생애 마지막 월드컵을 앞둬 포르투갈의 여정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

이밖에 폴란드는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의 결승 골 등을 앞세워 난적 스웨덴을 2-0으로 누르며 카타르 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PO A조는 웨일스가 결승에 오른 가운데 스코틀랜드-우크라이나의 준결승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연기되면서 아직 본선 행 주인공이 가려지지 않았다.

유럽 예선 조 1위를 차지한 10개국은 ‘세르비아, 스페인, 스위스, 프랑스, 벨기에, 덴마크, 네덜란드, 크로아티아, 잉글랜드, 독일’ 등이다. 여기에 포르투갈과 폴란드가 더해져 현재 12개국이 본선을 확정했다.

아프리카 대륙도 5장의 본선 주인이 모두 가려졌다. 2차 예선을 통과한 10개국이 추첨으로 결정된 상대와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최종예선을 치른 아프리카는 세네갈을 비롯해 가나, 모로코, 튀니지, 카메룬 등이 카타르로 간다.
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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