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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월드컵 공인구 ‘알 리흘라’ 공개, 기능적 주요 특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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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호 기자

승인 : 2022. 03. 31.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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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인구를 선보이고 있는 손흥민. /연합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사용될 공인구가 공개됐다. 엄격한 풍동 실험을 거친 공인구는 기존 축구공들보다 더 빠르고 정확하게 날아가기 때문에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유도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국제축구연맹(FIFA)이 31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2022 카타르월드컵 공인구 ‘알 리흘라’는 공식 스폰서 아디다스가 제작한 공이라고 설명돼 있다. 이어 “디자인에 아랍 특유의 문화를 담아냈다”고 FIFA 측은 덧붙였다. 알 리흘라는 아랍어로 여행을 의미한다.

축구공치고는 다소 화려한 무늬와 문양이 먼저 눈에 들어온다. 아디다스는 카타르의 문화, 전통 건축물 디자인을 반영해 새 공인구를 디자인했다고 밝혔다. 자주색과 짙은 파란색이 어우러진 색상은 개최국 카타르와 점점 빨라지는 축구 경기의 속도를 표현했다.

시각적 효과보다 중요한 것은 기능적인 특이점이다.

FIFA에 따르면 아디다스의 풍동 실험장에서 엄격한 테스트를 거친 이 공인구는 기존 축구공보다 더 빠르고 정확하게 날아가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특수한 돌기가 들어간 20조각의 사각형 폴리우레탄 피스가 공을 구성하는 ‘스피드셀’ 기술이 정확도와 비행 안정성을 높인다고 돼 있다. 또 알 리흘라는 친환경적인 수성 잉크와 수성 접착제로 만들어진 최초의 월드컵 공인구다. 경기력 향상뿐 아니라 지속 가능성에도 초점을 둬 공을 제작한 결과물이라고 제작사 측은 강조하고 있다.

손흥민은 리오넬 메시와 함께 새 공인구 공식 모델로 나서 눈길을 모았다.

FIFA는 1970년 멕시코 대회 텔스타를 시작으로 공식 후원사인 아디다스의 공을 월드컵 공인구로 채택해왔다. 지난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는 ‘텔스타 18’이 공인구였다.

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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