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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은 나란히 스프링캠프와 시범경기 등을 통해 숨은 실력을 과시하며 이정후(24·키움)·강백호(23·kt)를 이을 차세대 스타임을 어필하고 있다. 김도영과 문동주는 광주에 있는 야구 명문고 출신의 19살 동갑내기로 라이벌 관계이기도 하다.
‘제2의 이종범’ 탄생할까
김도영은 타석의 왕자를 꿈꾸는 유망주다. 광주 동성고 출신인 김도영은 올해 KIA가 1차 지명한 신인 내야수다. 정교한 타격과 장타력, 빠른 발, 안정적인 수비, 강한 어깨에 타고난 야구 센스까지 겸비한 이른바 ‘5툴 플레이어’로 각광받는다.
김도영은 당초 1군 스프링캠프 명단에 포함됐다가 건강 문제로 제외됐다. 회복 후 퓨처스 팀에서 차근차근 몸을 만들며 프로 데뷔를 준비해왔다. 그 결과 입단 당시 182cm·81kg이었던 체격이 부쩍 좋아졌다. 거듭된 웨이트 훈련을 하며 근육량을 5kg 늘리고 체지방을 2kg 줄였다.
건강 문제로 스프링캠프 합류가 늦었음에도 시범경기 들어 재능을 아낌없이 발휘했다. 12경기를 뛴 김도영은 타율 0.432(44타수 19안타) 2홈런 2루타 3개 등을 때려냈다.
김도영은 “확실히 아마추어 때와는 다르다”며 “빨리 적응해야 할 것 같다.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줘야 1군에서 뛸 수 있다고 생각한다. 계속 경기를 하면서 감을 찾아가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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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석에 김도영이 있다면 문동주는 우완 정통파 투수 계보를 이을 유망주다. 광주 진흥고를 나와 작년 8월 한화 이글스에 1차 지명됐다. 한화는 ‘전년도 8∼10위 구단은 1차 지명일의 1주일 이내 전년도 성적 역순으로 연고지와 관계없이 1차 지명이 가능하다’는 규정에 따라 문동주를 품에 안을 수 있었다.
188cm 당당한 체격을 자랑하는 문동주는 2003년 12월생으로 프로야구 등록 선수 가운데 가장 어리다.
실력은 나이와 어울리지 않는다. 문동주는 스프링캠프 불펜피칭에서 이미 155㎞의 강속구를 뿌렸다. 지난 1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투구에 나선 문동주는 최고 시속 155㎞, 평균 151㎞의 빠른 공을 던졌다. 한화와 함께 훈련 중인 류현진도 고개를 끄덕일 만큼 특별했다.
“90%의 힘으로 던졌다”고 하는 문동주는 “류현진을 닮고 싶다”고 한다. 그러나 9일 불펜 피칭 도중 옆구리에 불편함을 느낀 뒤 내복사근 손상 진단을 받아 일단 회복 시간을 갖고 있다.
구단은 서두르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문동주는 수일 내로 캐치볼로 다시 예열에 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정상적인 프로그램을 밟으면 4월말 또는 5월초가 실전 등판이 유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