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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바이오파마, 지난해 매출 1391억원 29%↑…12월 IPO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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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영 의학전문기자

승인 : 2022. 03. 31. 17:06

220331_[보도자료 이미지] 보령바이오파마 신사옥 투시도
보령바이오파마 신사옥 투시도
보령바이오파마는 31일 정기주주총회를 열어 2021년 결산실적을 승인하고 액면분할, 임기가 만료되는 대표이사의 이사 재선임 등의 안건을 승인했다.

보령바이오파마는 지난해 매출액 1391억원, 영업이익 206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각각 29%, 82% 증가하면서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감염병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독감백신 매출이 증가했고, DTaP-IPV·A형간염백신 등 자체 개발에 성공한 제품들의 매출이 골고루 증가하면서 영업이익률도 전년대비 4.3%p 증가한 15%를 기록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올 1분기에도 코로나19 진단키트 매출 증가와 함께 최근 조직 정비와 인력 보강 등에 힘써온 전문의약품 판매가 호조를 보이면서 지난 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액이 40% 이상 늘어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보령바이오파마는 이날 주총에서 IPO를 앞두고 유통 주식수를 늘리기 위해 액면가를 5000원에서 500원으로 낮추는 10분의1 액면분할을 실시했다. 이사회에서 100% 무상증자를 결의했다. 또 상반기 중 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할 계획으로, 이후 증권신고서 제출 등을 거쳐 올 12월까지 IPO작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영 경영본부장(전무)은 “백신 사업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수익 성장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다양한 사업포트폴리오 확대를 통해 꾸준히 매출이 증가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향후 예상되는 백신 시장 변화에 빠르게 적응해 큰 부가가치를 얻을 수 있는 준비를 착실히 다져나가고 있다”며 “정부의 백신 국산화율 확대 정책에 발맞춰 자체 개발 품목을 더욱 확대해 국민 건강 증진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김시영 의학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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