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Advertisements

월드컵 조 추첨 ‘낫 배드’...벤투호 16강 가능성 보인다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20403010000744

글자크기

닫기

정재호 기자

승인 : 2022. 04. 03. 10:48

구글 검색 선호 출처 추가 Google 검색에서 아시아투데이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AP연합
한국이 지난 2일 새벽 끝난 2022 카타르월드컵 본선 조 추첨식에서 H조에 편성돼 있다. /AP 연합
‘낫 배드(Not bad)!’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이룬 한국 축구대표팀이 나쁘지 않은 본선 대진표를 받아 들었다.

파울루 벤투 감독(53·포르투갈)이 이끄는 한국은 지난 2일 새벽 마무리된 2022 카타르월드컵 본선 조 추첨에서 마지막에 위치한 H조에 편성돼 포르투갈(포트1)·우루과이(포트2)·가나(포트4) 등과 16강행을 다투게 됐다. 이날 KBS의 조 추첨 중계방송의 특별 게스트로 나선 이영표(45) 강원FC 대표는 “포트1에서 개최국 카타르를 빼면 포르투갈이 가장 무난하다는 건 변론의 여지가 없다”며 “낫 배드”라고 말했다.

H조에 속한 국가들은 선수구성 등 객관적인 전력상 만만치 않은 상대들이다. 그러나 다른 조의 상황과 비교하면 그래도 해볼 만하다는 평가가 주를 이룬다. 2018 러시아월드컵에서 프랑스 우승을 맞혔던 이 대표는 “포르투갈과 우루과이는 그래도 우리가 이겨본 팀들”이라며 “네임 밸류로 봤을 때 한국보다 뛰어나다고 평가할 수 있지만 세 팀 다 황금세대들이 하락세에 있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한준희(52) KBS 축구해설위원의 생각도 비슷했다. 한 위원은 “다른 조들을 봤을 때는 아주 좋다고 할 수 없지만 아주 나쁘다고도 볼 수 없다”며 “액면가로는 포르투갈과 우루과이가 세다. 우리의 16강 진출 가능성은 30% 언저리라고 본다. 인내력을 지니고 골을 통제하면서 힘으로 한방을 노리는 싸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조 추첨 직후 공개된 경기일정도 한국에 유리하다는 평가다. 한국은 오는 11월 24일 오후 10시 우루과이와 예선 첫 경기를 치른다. 이어 11월 28일 오후 10시 가나와 2차전, 12월 3일 오전 0시 포르투갈과 3차전을 벌인다. 한 위원은 “우루과이과 첫 번째 경기를 치르는 대진은 나쁘지 않다”며 “2차전은 가나나 우리나 총력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한국은 H조에서 유일하게 이동 없이 경기에 나서는 행운을 잡았다. 세 경기 모두 카타르 도하 인근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치르는데 이 점이 유리하게 작용할 공산이 크다.

미국 스포츠전문채널 ESPN도 “H조에서 포르투갈과 한국이 16강에 오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H조는 팀 간 전력 차가 크지 않다”고 분석하며 “한국은 2018 러시아월드컵에서 독일을 꺾기도 했다”며 한국의 16강 진출을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다만 해외 베팅업체의 전망은 긍정적이지는 않다. 영국의 유명 스포츠베팅 업체 윌리엄 힐은 H조 1위 전망 배당률을 포르투갈 8/15, 우루과이 11/4, 가나 7/1, 한국 12/1이라고 공개했다. 베팅업체 윌리엄 힐은 H조의 1위 배당률을 공개하며 포르투갈을 8/15로 가장 낮게 잡았다. 우루과이(11/4), 가나(7/1), 한국(12/1) 순이다. 배당률이 낮을수록 실현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인데 한국의 배당율이 가장 높다. 또 다른 베팅업체 유니벳 역시 포르투갈 4/5, 우루과이 7/4, 가나 9/1, 한국 11/1으로 한국의 조 1위 가능성이 가장 낮았다.

한국과 달리 일본은 초상집 분위기다. 강호 스페인과 독일이 속한 E조에 속했다. 일본 스포니치 아넥스는 조 추첨 직후 “한밤 중 일본 열도엔 비명이 울려 퍼졌다”고 전했다. 2018 러시아월드컵에서 16강에 올랐던 일본은 카타르에서 8강 진출이 목표다. 스페인과 독일이 버티고 있어 쉽지 않은 여정이 될 전망이다.
정재호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