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Advertisements

프로배구 마지막 승부, ‘대한항공 vs KB손보’ 누가 웃을까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20404010001351

글자크기

닫기

정재호 기자

승인 : 2022. 04. 04. 11:33

구글 검색 선호 출처 추가 Google 검색에서 아시아투데이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0002348011_001_20220404095301172
노우모리 케이타. /한국배구연맹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전에서 정규리그 우승팀 대한항공과 2위 KB손해보험이 예상대로 맞붙게 됐다.

괴물 용병 노우모리 케이타(21)를 앞세운 KB손해보험은 3일 경기도 의정부체육관에서 단판 승부로 펼쳐진 한국전력과 플레이오프(PO)에서 세트스코어 3-1(23-25 25-17 25-19 25-15)로 승리했다. 케이타는 이날 52.17%의 공격 성공률을 자랑하며 30득점을 책임졌다.

이로써 이번 시즌 프로배구 마지막 승부는 대항항공과 KB손보의 대결로 압축됐다.

‘선수단의 깊이’ 대한항공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한 대한항공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포스트시즌(PS)를 치르지 않았던 2018~2019시즌을 제외하고 최근 5시즌 연속 챔프전을 치르는 전통의 강호다.

그만큼 전력이 좋고 경험도 풍부해 2연속 통합우승에 다가서 있다는 평가다.

정지석과 곽승석이 구축한 국가대표 윙 스파이커(레프트) 라인은 단단하다. 토미 틸리카이넨 감독은 국내 최고 세터 한선수를 중심으로 반 박자를 넘어 한 박자 빠른 ‘스마트 배구’를 구현했다. 용병 링컨이 컨디션 난조를 보이더라도 슈퍼 서브 임동혁이라는 좋은 백업 자원을 데리고 있어 부담이 덜하다.

미들 블로커(센터) 진에서는 김규민, 진성태, 조재영, 진지위 등 풍부한 자원이 번갈아 가며 제 역할을 해준다. 아울러 백업 세터가 유광우라는 점은 대한항공 선수진의 깊이를 여실히 보여준다.

결국 대한항공의 승부처는 미들 블로커들이 케이타의 예봉을 어느 정도 꺾어주느냐 싸움이 될 수 있다.

이변은 케이타의 손에

대한항공이 물 샐 틈 없는 막강 전력을 과시한다면 KB손보는 상당부분 케이타의 한방에 의존하는 배구임을 부인하지 못한다.

케이타는 2021~2022시즌 V리그 남자부에서 새 역사를 썼다. 1285득점으로 2014~2015시즌 삼성화재의 레오가 기록한 1282득점을 넘어섰다. 매 경기 엄청난 공격력을 자랑하면서도 지치지 않는 체력이 장점이다.

여기에 공격적인 서브를 더해 대한항공의 빈틈을 파고 든다는 각오다. 사상 첫 챔피언결정전을 앞둔 후인정 KB손보 감독은 “대한항공전은 다른 것보다 서브를 어떻게 공략하는지 싸움”이라며 “서브가 잘 들어간다면 항공과도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후 감독은 “올 시즌 내내 선수들이 너무 열심히 잘 따라와 줬고 내가 한 것은 훈련을 잘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준 것 뿐”이라며 “모두 선수들이 잘 해준 덕분”이라고 덧붙였다.

이렇게 한층 끌어 오른 팀 분위기 역시 KB손보의 이변 가능성을 높여주는 대목이다. 케이타는 “챔피언결정전에 가서 너무 기분이 좋다”며 “작년에는 부상 선수가 너무 많았다. 약속도 했지만 팀원들과 꼭 챔피언결정전에 가자고 했다. 우린 절대 멈추지 않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겠다”고 다짐했다.

대한항공과 KB손보는 5일부터 정규리그 1위 대한항공과 3전2승제의 챔피언결정전에 임한다.

정재호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