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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의 명가답지 않던 전북 현대, 시즌 중 단장 전격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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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호 기자

승인 : 2022. 04. 04.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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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권 전북 현대 단장. /전북 현대
프로축구 K리그1 최초로 5연패를 이룬 ‘명가’ 전북 현대의 단장이 시즌 중 전격 사임했다.

4일 전북 구단에 따르면 백 단장은 이날 일신상의 이유로 사임했다. 일단 단장 직은 후임 없이 허병길 대표이사가 겸임한다고 구단 측은 밝혔다.

백 단장은 2017년 2월 전북 단장에 올라 구단의 한국 프로축구 사상 첫 K리그1 5연패(2017시즌~2021시즌), 2020시즌 K리그1와 대한축구협회 FA컵 ‘더블 우승’ 등 굵직한 성과를 내는 데 일조한 인물로 평가받는다.

그러나 올 시즌은 출발이 전혀 전북답지 못해 고민이 컸다. 전북은 여전히 뛰어난 선수들을 대거 보유하고 있음에도 올 시즌 개막전 승리 뒤 3연패를 포함해 5경기 무승의 늪에 빠졌다.

지난 2일 강원FC전을 2-1로 이겨 뒤늦게 시즌 두 번째 승리를 신고할 정도로 상황이 좋지 않다. 전북은 현재 8위(승점 8·2승 2무 3패)에 머물러 있다.

반등의 여지가 있는 시점에서 구단에 충격파를 던져주는 단장 사임이 일어났다. 1986년 현대자동차에 입사해 울산공장 홍보팀에서 근무하던 백 단장은 전북 구단으로 소속을 옮긴 뒤 운영팀장, 부단장 등을 역임하며 다양한 행정 경험을 쌓았다.

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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