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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호스럽다는 이야기 듣고 싶어” 수호의 깊어진 감성 담은 ‘그레이 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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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혜 기자

승인 : 2022. 04. 04.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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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호 이미지 2
엑소 수호/제공=SM 엔터테인먼트
“수호스럽다는 이야기 듣고 싶다.”

엑소 수호가 4일 두 번째 미니앨범 ‘그레이 수트’(Grey Suit)로 컴백했다. 이번 앨범은 2020년 3월 첫 미니앨범 ‘자화상(Self-Portrait)’ 이후 2년여 만에 발표한 앨범이다. 수호가 전작에 이어 이번에도 콘셉트 기획부터 전곡 작사에 직접 참여해 자신만의 감성을 오롯이 담았다.

수호는 “봄에 잘 어울리는 앨범이다. 2년동안 시간이 많다 보니 시간을 테마로 작업을 했다. 전곡 작사 및 앨범 콘셉트 기획에 참여했다. 군복무 기간 중 ‘모모’ 라는 책을 읽었는데 그 책에서 영감을 받아서 작업해봤다. 시간의 중요성을 느끼면서 그것을 어떻게 앨범에 녹여내면 많은 분들이 공감 하실지를 고민 했다. ‘모모’에 회색 정장을 입은 신사들이 나온다. 그 신사들에게서 모티브를 얻어 ‘그레이 수트’라는 앨범을 만들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레이 수트’는 2년 동안 세상은 다채롭고 아름답게 흘러가는데 나의 시간만 멈춘 것 같았다. 세상은 화려한 색상인데 나만 회색빛 세상에 갇혀있는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 그래서 ‘그레이 수트’라는 이름을 붙였다”라고 덧붙였다.

수호
엑소 수호/제공=SM엔터테인먼트
타이틀 곡 ‘그레이 수트’는 서정적인 밴드 사운드와 다이내믹한 스트링 라인이 조화를 이루는 프로그레시브 록 장르의 곡이다. 가사에는 멈춰버린 것만 같던 공허한 회색빛 시간을 지나, 다시 만난 상대를 통해 점점 다채로워지는 감정을 빛과 색에 빗대어 감각적으로 표현했다.

또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그레이 수트’를 비롯해 ‘모닝 스타’(Morning Star) ‘허들’(Hurdle) ‘디캔팅’(Decanting) ‘이리 溫(Bear Hug)’(이리 온) ‘75분의 1초’(Moment) 등 ‘시간’을 테마로 한 6곡이 수록됐다.

수호는 “‘그레이 수트’는 제가 가장 말하고 싶은 내용을 담았고, 가장 애정하는 곡이다. 너무 뿌듯하고 자랑스럽다”며 “뮤직비디오는 시간이 멈춘 세계의 ‘그레이 수호’와 시간이 흐르는 세계의 ‘컬러 수호’가 대비되는 장면이 많아 비교하면서 보면 다른 느낌을 받으실 것 같다. 드로잉 애니메이션으로 공허한 분위기를 극대화해서 표현해봤고, 너무 딥하지 않게 재미있게 보실 수 있는 포인트가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수호는 이번 앨범을 통해 “‘수호가 수호했다’ ‘수호스럽다’는 말을 듣고 싶다. 인서트만 들어도 수호노래라고 생각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수호의 ‘그레이 수트’는 4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이다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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