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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 200cm의 장신 포워드 최준용은 2021-2022 시즌 완벽했다. 전 경기(51경기)에 출전해 평균 28분 30초를 뛰며 평균득점 16.2점, 5.9리바운드, 3.5어시스트, 1.1블록슛 등을 기록했다. 공수에서 팀 기여도도 컸다. 국내선수 기준 득점과 리바운드 각각 3위에 올랐다. 블록슛은 외국선수 포함 전체 4위다. 라운드 MVP를 두 차례나 수상할 정도로 데뷔 이후 가장 좋은 모습을 보였다.
최준용은 활용 가치가 높은 선수다. 인사이드에서 높이 대결이 가능하고 볼 핸들링 능력도 좋다. 최준용을 앞세운 서울 SK는 통산 세번째 정규리그 우승을 달성했다. 2019~2020시즌 원주 DB와 공동 1위 이후 두 시즌 만에 왕좌를 탈환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시즌을 완주하지 못한 것을 고려하면 2012~2013시즌 이후 9시즌만의 우승이다.
MVP는 정규리그 1위 팀에서 나올 공산이 크다. 최준용이 강력한 후보다. 딱히 경쟁자가 없다. 4라운드 활약이 두드러졌던 팀 동료 김선형이나 후반기 존재감을 보인 오세근(안양 KGC) 등이 경쟁자로 언급되지만 시즌을 통틀어 보면 최준용이 한참 앞선다는 평가다.
‘만장일치’ MVP 가능성도 나온다. 20여년의 한국농구연맹(KBL) 사상 정규리그 ‘만장일치’ MVP는 1997-1998시즌 이상민이 유일하다. 이상민은 당시 현대 소속으로 평균득점 14.3점, 5.0리바운드, 6.2어시스트, 2.2스틸로 활약하며 팀을 정규리그 1위로 이끌었다. 기자단 유효 투표수 37표를 독식했다.
MVP 기자단 투표는 4일 마감됐다. 6일 오후 오후 발표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