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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찬성은 1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잭슨빌의 비스타 베테랑스 메모리얼 아레나에서 UFC 273 메인이벤트전으로 볼카노프스키와 맞붙는다.
전문가들은 대체적으로 정찬성의 열세를 예상한다. 볼카노프스키가 UFC 10연승을 달리고 있는 페더급 챔피언이기 때문이다. 또 정찬성을 꺾은 브라이언 오르테가를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제압한 바도 있어서다. 볼카노프스키는 지난해 9월 오르테가에게 심판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두고 2차 방어에 성공했다.
기량 면에서 볼카노프스키는 굉장히 까다로운 상대다. 좀처럼 약점을 찾기 힘든 파이터다. 5피트 6인치(약 168cm) 단신으로 키는 작지만 강력한 힘과 저돌적인 스타일이 흡사 ‘핏불 테리어’를 연상시킨다는 분석이다.
5라운드 25분을 풀로 뛰고도 지치지 않는 체력은 전매특허다. 단단하고 힘이 좋아 테이크다운(넘어뜨리기)에 능하고 방어력도 최상급이다. 레슬링과 그라운드 공방 역시 최고 수준이며 기술도 탁월하다는 평가다.
보통 이런 선수들은 타격이 약하기 마련인데 볼카노프스키는 그렇지 않다. 민첩한 동작을 기반으로 한 펀치 타이밍이 한 박자 빠른데다 로우 킥이 매우 좋다. 신장의 열세는 거리 싸움에서 불리한 요소로 작용할 수밖에 없는데 볼카노프스키는 이마저 재빠른 풋워크로 무마시켜 버린다.
막강한 상대이지만 정찬성은 오히려 역으로 생각하고 있다. UFC에서 큰 경기 경험 즉 메인이벤트전은 자신이 더 많이 치렀다고 언급했다. 정찬성은 ‘UFC 273 카운트다운’ 영상에서 “볼카노프스키가 챔피언이지만 메인이벤트 경험은 내가 더 많다”며 “그것이 가장 큰 무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3년 UFC 한국인 파이터로는 최초로 타이틀전(조제 알도전 4라운드 TKO패)을 치른 뒤 무려 9년을 기다린 끝에 다시 찾아온 사실상의 마지막 기회여서 정찬성으로서는 동기부여가 뚜렷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