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Advertisements

골프장 투자하고 전문가 영입…박영준 더네이쳐홀딩스 대표의 ‘골프 사랑’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20406010003405

글자크기

닫기

장지영 기자

승인 : 2022. 04. 06. 18:03

구글 검색 선호 출처 추가 Google 검색에서 아시아투데이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사우스스프링스CC 지분 23% 취득
정기주총서 김효겸 사외이사 선임
골프존엔터 대표 수장 역임 주목
이익잉여금 매년 증가로 실탄 확보
골프사업 미래 성장성·가치에 투자
clip20220406180031
박영준 더네이쳐홀딩스 대표의 골프 사랑이 뜨겁다. 지난해부터 꾸준히 골프 시장의 문을 두드린 데 이어, 최근엔 국내 유명 골프장에 대규모 지분 투자까지 단행했기 때문이다. 여기에 골프분야에 정통한 사외이사까지 영입하는 등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는 평가다.

6일 업계에 따르면 더네이처홀딩스는 최근 사우스스프링스 컨트리클럽(CC)에 300억원 규모의 지분 투자를 집행했다. 이번 투자는 사우스스프링스CC를 100% 소유한 사모펀드(PEF) 센트로이드인베스트먼트의 센트로이드 제5호 바이아웃 사모투자합자회사 지분 23.06%를 더네이쳐홀딩스가 취득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경기도 이천시 모가면에 위치한 사우스스프링스CC는 29만평 규모의 18홀을 갖춘 곳으로 골퍼들 사이에서 선호도가 높다.

박영준 대표의 ‘골프 사랑’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이미 2차례에 걸쳐 골프시장의 문을 두드렸으나 ‘시도’ 단계에서 멈춘 바 있다. 지난해 6월 세계 3대 골프용품 브랜드 ‘테일러메이드’의 전략적 투자 파트너(SI)로 나서려고 했으나 무산됐고, 올 초 골프공 제조사 ‘볼빅’ 인수도 무위에 그쳤다.

이에 박 대표는 골프분야에 정통한 사외이사를 영입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더네이쳐홀딩스는 최근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김효겸 미디어프론트 대표이사를 신규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임기는 오는 2025년까지다. 눈길을 끄는 것은 김 대표이사가 2013~2014년 골프존엔터테인먼트를 이끌었다는 점이다.

업계에서는 골프업체의 수장이었던 김 사외이사가 박 대표이사에 골프 사업에 관한 다양한 조언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박 대표가 본업인 패션업이 잘 되는 데도, 골프사업에 계속 러브콜을 보내는 것은 시장의 미래 성장성과 가치를 높게 평가했기 때문이다. 한국레저산업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골프 인구는 전년 대비 25만명 증가한 515만명에 달한다. 특히 최근 들어 젊은층이 대거 유입되면서 연령대도 20대부터 70대까지 다양해졌다.

신규사업을 뒷받쳐 줄 실탄도 충분하다. 투자 및 배당 재원이 되는 이익잉여금은 2019년 280억159만원, 2020년 663억3243만원, 2021년 1217억3561만원으로 계속해서 증가 추세다.

본업인 패션업도 견조해 재무적으로도 안정된 상황이다. 더네이쳐홀딩스의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6.2% 늘어난 3703억2344만원, 영업이익은 26.4% 증가한 688억9780만원을 기록했다.

이와 관련해 더네이처홀딩스 관계자는 “김효겸 미디어프론트 대표이사가 회사의 사외이사로 적임자라 판단해 선임했다”며 “골프사업과 관련해선 다양한 가능성을 열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장지영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